전체기사

2026.02.09 (월)

  • 맑음동두천 2.3℃
  • 맑음강릉 7.7℃
  • 맑음서울 3.6℃
  • 맑음대전 4.0℃
  • 맑음대구 7.7℃
  • 맑음울산 8.2℃
  • 구름많음광주 5.4℃
  • 맑음부산 7.8℃
  • 구름많음고창 4.5℃
  • 흐림제주 6.4℃
  • 맑음강화 0.7℃
  • 맑음보은 3.1℃
  • 맑음금산 4.8℃
  • 구름많음강진군 5.6℃
  • 맑음경주시 7.3℃
  • 맑음거제 4.9℃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이재록 칼럼]의인과 함께 하시는 분

URL복사

물이 귀한 사막지방에서 우물이나 샘은 생명과 직결되는 귀중한 자원이요, 삶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맑고 풍성했던 우물물이 어느 날 갑자기 더러워지고 흐려진다면 많은 사람을 실망케 하고 샘으로서의 가치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의인이 악인 앞에 굴복하는 것은 곧 우물의 흐려짐과 샘의 더러워짐 같다”(잠언 25:26)고 말씀하십니다. 즉 의인이 악인에게 져서 그 앞에 굴복하거나 의를 변개하고 타협하는 일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말씀입니다. 모든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 반드시 모든 사람들을 선악간에 심판하시며 의인이 곤경에 처할 때는 그 방패와 산성이 되어 구원해 주십니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의인을 연단하여 더 크고 아름다운 그릇으로 만들기 위해, 혹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심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기 위해 때때로 어려움을 허락하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종적인 결과는 악에 대한 선의 승리요 의인의 손을 들어 주시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섭리이며 절대불변의 진리입니다.

신약성경 요한복음 9장을 보면 예수님께서 날 때부터 소경된 사람을 보시고 그의 눈을 치료하신 사건이 나옵니다. 이때 완악한 유대인들은 소경이었던 그에게 어떻게 눈을 뜨게 되었는지를 묻습니다. 하지만 진실한 대답을 듣고도 예수님의 하신 일임을 믿지 못하여 다시 그의 부모에게 찾아가 확인합니다.

그의 부모는 예수님께서 자기의 아들을 치료해 주셨다는 것을 알면서도 두려움과 떨림 속에서 ‘우리는 알지 못하나이다. 저가 장성하였으니 저에게 물어 보시오.’ 하며 모른 척합니다. 왜냐하면 당시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시인하는 사람은 유대인들로부터 출교당하였기 때문입니다. 출교라는 것은 당시 사회적으로나 종교적으로 완전히 매장당하는 것으로서 죽음을 의미할 정도로 두려운 징계였습니다.

그러자 유대인들은 또다시 소경을 불러 “너는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라 우리는 저 사람이 죄인인줄 아노라” 합니다. 즉 하나님의 능력으로 치료되었음을 인정하되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통해 역사하셨다는 것은 믿지 못하고 오히려 예수님을 죄인 취급했던 것입니다.

이에 소경이었던 사람은 “그가 죄인인지 내가 알지 못하나 한 가지 아는 것은 내가 소경으로 있다가 지금 보는 그것이니이다” 하며 담대하게 대답합니다. 즉 소경의 눈을 뜨게 하는 권능은 죄인으로서는 행할 수 없는 것이며,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니 이 사람의 말은 자신의 눈을 뜨게 하신 예수님은 바로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깨우쳐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죄인이라고 정죄하는 사람들 앞에 '아니라'고 정면으로 맞서 항변하는 것보다도 더 분명하고 확실한 증거로 진실을 말하였던 것입니다. 부모와는 달리 많은 유대인이 위협적으로 다가와도 굴복하거나 타협하지 않고 담대히 진실을 증거하는 모습입니다.

이처럼 그가 선하고 진실한 중심이었기에 예수님께서는 그가 구하기도 전에 먼저 그에게 다가가 치료해 주심으로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리게 했습니다. 외모는 비록 부족해 보일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선하고 진실하며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악인 앞에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진리를 좇는 사람들을 사랑하시고 축복해 주십니다.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잠언 29장 25절)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안철수 의원, 스타트업 창업자 연대책임 제한 법률안 대표발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스타트업 창업자의 연대책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법률안이 발의됐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경기 성남시분당구갑, 외교통일위원회, 4선, 사진)은 8일 ‘여신전문금융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여신전문금융업법’ 제2조(정의)는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14. ‘신기술사업금융업’이란 제41조제1항 각 호에 따른 업무를 종합적으로 업으로서 하는 것을 말한다. 14의2. ‘신기술사업자’란 ‘기술보증기금법’ 제2조제1호에 따른 신기술사업자와 기술 및 저작권ㆍ지적재산권 등과 관련된 연구ㆍ개발ㆍ개량ㆍ제품화 또는 이를 응용하여 사업화하는 사업(이하 ‘신기술사업’이라 한다)을 영위하는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따른 중소기업, ‘중견기업 성장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 제2조제1호에 따른 중견기업 및 ‘외국환거래법’ 제3조제15호에 따른 비거주자를 말한다”고, “14의3. ‘신기술사업금융업자’란 신기술사업금융업에 대하여 제3조제2항에 따라 금융위원회에 등록한 자를 말한다. 14의5.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이란 신기술사업자에게 투자하기 위하여 설립된 조합으로서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조합을 말한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하루키의 철학을 관통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 전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이하 플랫폼엘)는 개관 10주년을 맞아 대규모 기획전 ‘하루키를 말할 때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삶과 문학적 세계관에서 출발해 그의 문학적 서사와 감수성, 취향과 삶을 바라보는 태도가 시각예술 안에서 어떻게 변주되고 대중과 교감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플랫폼엘은 이러한 맥락들을 다양한 예술 장르와 공감각적으로 연결해 관람객을 자연스럽게 사유의 흐름으로 이끌며, 작가의 궤적을 따라 내면을 들여다보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발견하는 시간을 제안할 것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와세다대학교 국제문학관(무라카미 하루키 라이브러리)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더욱 확장된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무라카미 하루키가 간직해 온 의미 깊은 소장품과 작업의 오랜 동반자였던 일러스트레이터, 안자이 미즈마루(1942-2014)의 원화 200여 점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두 작가의 작업과 일화를 통해 창작 과정에서 주고받은 긴밀한 관계성을 살펴봄과 동시에 하루키의 삶과 세계관을 마주한다. 아울러 무라카미 하루키의 철학을 관통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가 강애란, 김찬송, 순이지, 이원우, 이진영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