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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성생활 상식 7가지(1)

  • 등록 2006.04.13 1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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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과 심장병은 성인병 가운데 그 발병률이 가장 높은 질환이다. 이들 질병들은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성생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미국 의학계의 연구 보고에 의하면 적절한 성생활은 심장의 기능을 회복하는데 있어 좋은 훈련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사람이 자전거를 탈 수 있거나 빠른 걸음으로 150m를 걸어도 아무런 이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성생활에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대변을 배출할 때 힘을 쓰거나 물건을 들 때나 이층으로 오르내리는 등의 운동에도 아무런 부담이 느껴지지 않으면 성생활을 해도 된다는 주장이다.
많은 사람들은 섹스 행위가 고혈압 또는 심장병을 악화시킨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그렇지가 않다. 심장병과 고혈압은 모두 혈관의 질병이다. 그 원인은 혈관벽이 취약해졌거나 핼액 속에 덩어리가 형성돼 혈관이 막힘으로써 빚어진다.
그런데 섹스 행위는 전신의 혈액을 시원하게 소통시키며 심폐 기능을 높이는 작용을 한다. 마치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 것처럼 혈관을 청소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또한 섹스는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혈관을 젊어지게 하기도 한다. 사실상 섹스 행위는 혈압을 내리게 하고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의학계의 주장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들 질병이 발병한 초기이거나 질병이 심해졌을 때는 반드시 성생활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 사실상 이 때는 성욕도 없는 것이 증상이다.

비만은 성기능을 감퇴시킨다

오늘날에 이르러 비만은 하나의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 가히 현대는 살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것은 노년층이라고 해서 예외가 아니다. 아니 중·노년층 비만은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떠오르면서 경각심을 더해주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비만은 성기능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 성기능을 저하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비만한 사람은 몸동작이 둔해지고 피하지방이 장애가 되면서 각종 감각을 둔하 시키기 때문이다. 몸이 무겁고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지치기 때문에 성적 욕망 자체가 줄어들 수 있다.
그리고 성교 체위와 애무법도 제한을 받게 되면서 성교 행위를 단조롭게 만들어버리게 되는데 이 모두가 성기능 저하를 유발시키게 된다. 혈중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면 몸이 말을 듣지 않아 기능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남성의 음경은 섬세한 실핏줄로 가득한 해면체로 이루어져 있다. 혈관에 피가 활발하게 돌지 못하면 해면체가 쉽게 팽창하기 어려워 발기가 잘 안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콜레스테롤은 남성의 상징인 전립선에 문제를 일으켜 전립선염과 비대증 등의 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미국 보스턴의 한 의학자는 높은 체내 콜레스테롤이 전립선암을 촉진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기름진 식사를 피하고 꾸준한 운동을 하면서 체중조절에 신경을 써야 남성으로서의 성적 정체성도 건강하게 유지하고 다스릴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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