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이번엔 유럽 모험담

URL복사

‘쿵푸팬더’ ‘장화신은 고양이’의 드림웍스 여름 야심작 ‘마다가스카3 : 이번엔 서커스다!’

드림웍스의 인기 시리즈물 ‘마다가스카’ 세 번째 모험담이 나왔다. 펭귄 4인방을 찾아 몬테 카를로로 떠난 뉴요커 4인방 사자 알렉스, 얼룩말 마티, 기린 멜먼, 하마 글로리아가 이들을 잡으려는 캡틴 듀브아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유럽 서커스단에 함께하면서 벌어지는 새로운 모험을 그렸다.

◆몬테 카를로, 로마, 런던을 넘나드는 화려한 풍경 재현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이 이국적 배경 속에 벌어지는 모험담을 담은 ‘마다가스카’는 1편의 뉴욕, 2편의 아프리카에 이어 3편은 유럽을 무대로 삼았다. 당연히 유럽의 정취를 생생하고 실감나게 표현한 영상은 중요한 볼거리 중 하나다.

이전 시리즈에서 뉴욕과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실감나는 영상을 선사했던 시리즈가 전편보다 업그레이드 된 리얼한 영상으로 다시 한 번 관객들의 눈길을 끈다. 모나코의 몬테 카를로에서 시작하는 뉴요커 4인방의 모험은 서커스단의 기차를 얻어 타게 되면서 이탈리아 로마, 스위스 알프스, 영국 런던까지 유럽 각지를 넘나들며 한층 더 커진 스케일을 자랑한다. 서커스에 새롭게 도전하면서 생기는 유쾌한 에피소드들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배경이 되는 유럽의 정취를 실감나게 표현하면서 화려한 볼거리를 더한 것이다.

카지노로 유명한 손꼽히는 지중해의 관광 휴양도시인 몬테 카를로의 낭만적인 풍경, 콜로세움과 신전 등 고대 유적지가 가득한 로마, 멋진 설경과 위용 넘치는 풍경의 알프스, 그리고 야경으로 유명한 타워 브리지와 자연사 박물관 등 유럽 대표 명소들로 가득한 '신사의 도시' 런던 등지를 감상하는 즐거움은 모험의 짜릿함을 배가시킨다.

또 하나의 매력 포인트는 캐릭터. 최고의 슈퍼스타 사자 알렉스는 다시 한번 4인방의 리더로 등장, 어디서도 꿀리지 않는 당당한 자신감으로 쇼맨십을 발휘하며 최고 스타다운 면모를 과시한다. 특히 유럽의 서커스단이 미국으로 향한다는 말에 자신들을 뉴욕의 서커스단이라고 속이는 기지를 발휘하고, 위기의 순간마다 리더십을 발휘하는 등 알렉스는 존재감을 보여준다. 얼룩말 마티는 한층 강력한 수다와 화려한 묘기로 돌아온다. 언제 어디서나 유쾌 발랄한 입담꾼 마티는 아이돌 스타 부럽지 않은 화려한 춤 솜씨와 귀여운 행동으로 무장, 뉴욕을 넘어 유럽까지 주목을 받으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을 발산한다. 화려한 가발을 쓰고 점박이로 분장한 마티의 모습과 그의 현란한 몸짓은 극의 재미를 더한다. 멜먼은 특유의 독특한 몸 형태로 인해 4인방의 골칫거리로 등장, 유쾌한 재미를 선사한다. 긴 목으로 인해 남들에게 들키기 일쑤에 특유의 허당 캐릭터로 신선한 매력을 선사하는 멜먼. 예고편 속 목으로 외줄을 타는 코믹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유일한 여성 캐릭터인 하마 글로리아는 육중한 몸매에도 불구하고 도도한 몸짓과 도발적인 자태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거운 몸을 이끌고 캡틴 듀브아의 추격을 피해 도망 다니는 모습이 긴장감을 주는 동시에 이번 작품에서 새롭게 선보일 글로리아의 요염한 서커스는 짜릿한 재미를 느끼게 한다.

◆정통 유럽파 서커스단의 매력충만 3인방

여기에 새로운 캐릭터들이 가세했다. 화려한 칼던지기가 장기인 호랑이 비탈리는 자신들을 뉴욕 서커스단이라고 속인 마다가스카 4인방에게 경계심을 갖지만 이내 함께 서커스 공연을 성공리에 이끄는 유럽 서커스단의 절대 카리스마 단장으로 강안한 면모를 과시한다. 강렬한 눈빛의 비탈리는 마다가스타 4인방의 리더인 사자 알렉스와 서커스 내내 미묘한 신경전을 펼친다. 유럽 서커스단의 섹시 매력녀 재규어 지아는 날선 경계심을 갖고 있는 유럽 서커스단과 마다가스카 4인방의 중재 역할을 담당, 위기에 처한 4인방에게 가장 먼저 손을 내미는 캐릭터이다. 물개 스테파노는 개성 넘치는 외모의 유럽 서커스단 마스코트로 눈길을 끈다. 실수 투성이에 어눌해 보이지만 따뜻하고 정감 있는 성격으로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한다.

화려한 제작진도 눈길을 끈다. 시리즈 1, 2편을 맡아온 에릭 다넬, 톰 맥그라스 감독과 함께 ‘슈렉’ 각본에 이어 ‘슈렉2’ 연출로 유명한 콘래드 버논 감독이 합류했다. ‘장화신은 고양이’의 프러덕션 수퍼바이저 필립 M. 코헨과 시각효과팀의 완성도 높은 기술력이 더해져 생동감 넘치는 볼거리를 선보인다. 여기에 ‘마다가스카’전 시리즈는 물론이고 ‘쿵푸팬더’ 등 드림웍스 작품의 음악을 도맡아 온 한스 짐머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한스 짐머는 ‘라이온킹으로 그 해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그래미 어워드를 휩쓸었으며 최근 ’인셉션‘과 ’다크나이트‘ 등으로 입지적인 음악감독으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정부 "이스라엘 이란 공습 수출입 영향 최소화…임시선박 투입 등 추가 지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지역 긴장 격화된 가운데 정부가 국내경제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 논의에 나섰다. 중동사태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는 등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자 정부는 16일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 회의를 컨퍼런스콜 형식으로 개최해 중동 사태 및 시장 동향과 국내경제 영향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했다. 지난 13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주요국 주가가 하락하고 국제 유가가 상승하는 등 금융·원자재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주말에도 양국 간 무력충돌이 반복되고 향후 사태 전개 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이번 사태로 인한 금융·실물경제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특이동향 발생시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 하에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는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중심으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하는 가운데 시장이 우리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과 괴리 돼 과도한 변동성을 보일 경우 상황별 대응계획(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즉각적이고 과감하게 조치한다는

사회

더보기
박유진 서울시의원,“고속터미널 지하상가 관리업체, 조작된 계약서로 불법 전대 저질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시의회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3)은 12일 제331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서울시로부터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관리를 위탁받은 ㈜고투몰이 조작된 계약서를 이용해 수억원대 불법 전대 사기를 저질러왔다는 사실을 폭로하고, 서울시의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현재 불법 전대 상태에서 장사하는 상인들은 서울시설공단에 납부하는 대부료 외에도 기존 임차인에게도 임대료를 납부하고 있으며, 관리비와 세금·4대 보험료까지 대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 의원은 "300만원 가량의 임대료만 내면 충분히 장사할 수 있는 상가를 중간 임차인에게 700만원 가량을 추가로 지불하며 실제 영업하는 상인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고투몰은 기존 임대인과 임차인이 각 1명이 맺은 원본 계약서에 전차인을 추가로 표기한 수정 계약서를 작성해 실제 상가 점포에서 영업하려는 사람들에게 조작된 계약서를 주었고,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 등 관리 부서에는 원본만 제출해 불법 전대를 숨겼다는 것이다. 특히 "㈜고투몰은 조작된 수정 계약서를 가지고 세무서에 가서 사업자등록증을 '○○○ 외 1인' 등으로 변경 등록시켜 상가 구매자들에게 자신이 진

문화

더보기
책과 콘텐츠, 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축제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노무현재단이 주최하는 ‘제1회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가 오는 6월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3일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좋은 책이 사람들의 생각을 바꾼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기획됐으며, 책과 콘텐츠, 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축제를 통해 ‘사람사는세상’을 실현하고자 한다.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는 단순한 전시·판매 행사에 그치지 않고, 책을 매개로 한 시민 간 소통과 문화적 연결의 장을 목표로 한다. 이곳에서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문화, 사람과 공간이 만나고 연결되는 진정한 문화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강연, 토크쇼, 공연,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공개방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연 프로그램에는 강원국 작가가 참여해 ‘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김제동이 진행하는 토크쇼 ‘내 말이 그 말이에요’도 마련된다. 공연으로는 이아립의 ‘이응 품은 미음’과 오지은·김사월이 함께하는 ‘내 곁에 사람들’이 준비돼 있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책문화제에서는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유튜브 및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