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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록 칼럼] 정복하고 다스리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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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역사를 살펴보면 많은 정복자가 있었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은 유럽과 아시아를 통일하고 대제국을 건설하려 했지만 그 뜻을 펼치지 못하고 요절했습니다. 히틀러는 세계를 정복하려는 야심으로 제 2차 세계 대전을 일으켰지만 결국은 패전하지요. 이처럼 세계를 무력으로 정복하려했던 그 누구도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들과는 전혀 다른 성격의 정복자가 한 분 있습니다. 그 분은 바로 이기적인 욕심이나 악이 전혀 없고 세상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정복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기 생명을 내어주는 사랑으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가 3일 만에 부활하심으로 온 인류의 죄를 대속하셔서 구원과 영생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따라서 누구나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마음에 믿고 영접하는 사람마다 천국에서 영생복락을 누릴 뿐만 아니라 이 땅에서도 축복된 삶을 영위합니다. 처음에는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였던 나라가 기독교 국가가 되었으며, 점차 구원의 복된 소식은 세계를 정복해왔습니다.

창세기 1장 28절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셔서 사람을 창조하실 때부터 정복하고 다스리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정복하고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 것일까요?

먼저, 자신의 죄를 정복해야 합니다. 아담이 불순종의 죄를 범하기 전에는 모든 것을 정복하고 다스릴 수 있었지만, 불순종함으로 죄가 들어오니 더 이상 정복하는 삶을 살 수 없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땅을 정복하라’는 말씀의 영적인 의미는 사람의 근본된 토지 곧 흙으로 지음받은 사람들의 마음을 개간하여 가라지를 뽑아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자신을 정복하고 육을 정복하는 것이며, 이렇게 죄를 정복하고 의인이 되는 만큼 하나님의 신령한 자리에 정복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죄를 정복하려면 안목의 정욕을 철저히 차단해야 합니다. 즉 진리가 아니면 보지도 말고 듣지도 말아야 합니다. 그 다음에는 내 속에 있는 죄성을 뽑아 버리기 위해 불같은 기도와 간구를 드려야 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위로부터 은혜와 능력을 주시고 성령께서 도와주셔서 죄를 버리고 모든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며 자신을 정복하게 됩니다.

다음으로는, 세상을 정복해야 합니다. 자신을 정복하고 죄를 정복한 사람은 자신과 관계된 삶을 정복해야 합니다. 자신의 유익만을 구하던 사람이 자신을 정복하면서 악을 버리는 만큼 상대의 유익을 구하며 즐거워하게 됩니다. 그래서 진리 가운데, 빛 가운데 거하는 만큼 부모를 공경하고 형제간에 우애하며 부부 간에 사랑이 넘쳐날 뿐만 아니라 항상 상대의 유익을 구하며 희생합니다. 이와 같이 세상을 정복한다는 것은 악을 선으로 이기며 화평 가운데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것을 진리로 행하여 다스릴 수 있어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크고 작은 일들을 진리로 행하여 다스릴 수 있었기에 믿음의 조상으로서 복의 근원이 되었습니다. 요셉은 노예로 팔려갔다 해도 모든 일을 진리로 잘 다스렸기에 주인 보디발이 가정의 총무로 삼고 자신의 모든 소유를 맡겼으며 범사에 형통함을 받았습니다.

이와 같이 진리로 죄를 정복하고 세상을 정복하면 하나님께서는 다스릴 수 있는 지혜도 주셔서 만사형통한 축복을 받게 하시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으로 인도하십니다.

“여호와를 경외함이 곧 지혜의 근본이라 그 계명을 지키는 자는 다 좋은 지각이 있나니 여호와를 찬송함이 영원히 있으리로다”(시편 111편 1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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