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지하철역 앞 도로가 잇단 침하되면서 1명이 부상을 입고 지나던 차량들 타이어가 연쇄 펑크 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12일 새벽 1시30분경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계산역 6번 출구 앞 도로가 원인 미상으로 침하됐다.
이때 이곳을 달리던 쏘랜토 차량이 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침하된 곳으로 빠지면서 앞 타이어에 펑크가 났다.
이 충격으로 동승해 있던 A(40·여)씨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또 앞서가던 스타렉스 승합차의 뒤 타이어와 쏘랜토 차량을 뒤 따르던 화물차량의 타이어 등도 펑크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다 앞선 지난 10일 오후 1시경에도 사고지점에서 가까운 계산역 6번 출구 인근에서 도로가 침하돼 4개 차로 중 2개 차로만 통행을 시켜 차량들이 정체를 빚기도 했다.
경찰은 도로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침하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