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전 남자친구와 사귄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던 10대 여학생 등이 7개월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지난 12일 A(17)양 등 2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과 흉기사용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양 등은 지난해 7월 17일 오전 9시경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방죽공원 내에서 C(17)양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다.
A양은 이날 자신의 전 남자친구와 사귄다는 이유로 C양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후 달아났던 A양 등은 지난 6일 인천 서부경찰서에서 다른 사건으로 조사 중 수배사실이 밝혀지면서 경찰에 검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