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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중 노년기 성생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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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불 가리지 않는 보신문화가 종종 사회적인 물의를 빚기도 한다. 몇몇 한약재는 실제로 남성의 성기능을 높이고 성행위시 지구력을 강화시키는 효능을 발휘한다. 하지만 이를 활용할 때는 반드시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하다. 약재를 함부로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매일 먹는 식품을 통해 정력을 강장시키고 양기를 북돋아준다면 그것은 가장 이상적인 방법일 것이다. 실제로 남성의 성기능을 강화하는데 훌륭한 효능을 지닌 식품이나 식이처방이 많다. 식품의 영양분이야말로 성행위시 지구력을 강화시키는 기초물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효능을 지닌 식품은 대체로 다음의 네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 콜레스테롤과 레시틴이 풍부한 식품이다. 성호르몬과 호르몬을 합성시키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콜레스테롤과 레시틴은 성기능을 강화하는 대표적인 영양소다. 이들 성분은 정액과 정력의 생성에 유익하게 정원세포의 분열과 성숙을 촉진시킨다.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동물의 내장을 꼽을 수 있다. 염소와 돼지 콩팥, 개의 고환, 소의 생식기, 닭간, 계란 등이다.
남성 호르몬은 유기화합물로서 인체 내에서는 콜레스테롤이 화학적인 변화를 거친 뒤 변화된 것이다. 동물의 내장이나 육류 어류 그리고 날짐승들의 알류에는 비교적 많은 양의 콜레스테롤이 함유돼 있는데 인체에 흡수되면 곧 체내의 남성 호르몬 수치를 올라가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동물의 내장은 그 자체에 신상선 피질 호르몬과 성호르몬이 함유돼 있으므로 정액량의 증가와 정자의 생성은 물론, 근육섬유를 굵어지게 하고 근육의 힘을 강장시키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
둘째, 아미노산의 함량이 풍부한 식품이다. 정 아미노산, 핵산이나 다당 등의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해삼이나 갑오징어 오징어 문어 뱀장어 자라 거북 누에번데기 등은 피로를 해소하고 성기능을 높여주는 작용이 있다. 정자의 단백질 속에는 비교적 많은 정 아미노산이 함유돼 있다. 이외에도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식물성 식품도 성기능을 높인다. 주로 두부나 땅콩 호두 대두와 김 등이다.
셋째, 미량원소가 풍부한 식품도 좋다. 아연 구리 마그네슘 칼슘 등 정자 생성에 유익한 금속원소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식품은 성기능을 높이는데 효능이 있다. 미량원소인 아연은 부부를 화목하게 하는 원소로 불리고 있을 정도다. 화학적인 분석에 의하면 정자 속의 아연 함량은 2/1000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아연성분이 인체 내에서 결핍되면 성기능 저하를 빚어내고 심지어 불임증까지 유발하게 된다. 아연이 가장 많이 함유돼 있는 식품이 바로 굴이다. 굴 100g에는 100mg의 아연이 함유돼 있다. 그 다음은 살코기 호두 땅콩 참깨 김 동물내장 잡곡 등의 순이다.
구리도 성기능과 관련이 깊다. 인체의 혈청 속에 구리 성분이 너무 낮아도 남성 불임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알류나 육류, 동물의 간과 콩제품을 즐겨 먹으면 아연과 구리 등의 미량원소의 결핍을 예방할 수 있다.

학력 및 경력
·운제당 한의원 원장 한의학 박사
·수필가 = 경희대학교 한의과 대학 同 대학원 졸업 (한의학 박사)
·KBS, MBC, EBS, PBS, CBS, 케이블 TV 등 건강프로와 한방특강,
부부성클리닉에 고정 출연함
·한국노동교육원 객원교수
·現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
·現 한국 수필문학가협회 이사, 송파문학회 이사
·저서 : ‘한방으로 끝내는 성’ ‘성기능 강화 한방으로 다스리기’
‘한방체질약차 110% 활용법’ 등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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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윤석열,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 준비...반대 세력 제거·권력 독점 목적”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반대 세력 제거와 권력 독점을 위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내란 특검팀은 15일 이런 것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이날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 브리핑을 해 “윤석열 등은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군을 통해 무력으로 정치활동 및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고 국회를 대체할 비상입법기구를 통해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후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비상계엄을 선포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비정상적 군사작전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인했으나 북한이 군사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실패했고 이에 윤석열,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부 사령관), 여인형 (당시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 등은 국회에서 이뤄지는 정치활동을 내란을 획책하는 ‘반국가행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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