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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소통행정 ‘문화특별시’ 초석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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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 부천시장 취임 1주년…초등학교 무상급식 전학년 확대
예술교육 특화지구 본격 운영

김만수 부천시장이 내달 1일 취임 1주년을 맞는다. 문화특별시 부천 건설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이를 위해 모든 시민이 소통하며 함께 참여하고 노력하자고 호소해 온 김 시장의 리더십으로 부천은 문화도시로 한 단계 격상하고 있는 중이다.

사실 김 시장 취임 후 부천의 지난 1년은 그 어느 시기보다 다사다난했던 시기였다고 말할 수 있다. 지난해 추석연휴에 발생한 집중호우는 그렇다 하더라도 12월 발생한 외곽순환도로 중동 나들목 하부공간 대형화재, 또 금년도 들어와서는 오정동 옛 미군부대 부지내 화학물질 매립 의혹 언론보도로 부천이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이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부천시 공직자들은 부천탄생 100년, 시승격 40주년 이후를 달려갈 레일을 깔고, 초석을 다지고, 이정표를 마련했으며 다가올 민선5기 2년차 이후의 시정을 어떻게 수행해 나갈 것인지 실행 로드맵을 설정하는 등 어느때 보다 열심히 일해 왔다.

또한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사항과 주요사업의 추진 토대를 마련했고, 추모공원 조성사업 취소 등 그동안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던 일부 사업들을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사업비가 많이 투입되는 지하철 7호선 연장 건설공사 차질 없는 진행, 소사~원시간 국철공사 착공, 오정레포츠센터 개관 등 대형사업들을 잘 마무리 해오고 있다.

김만수호 출범 1주년을 맞아 그동안 시정운영 성과를 살펴본다.

◆시민이 만들어가는 시정, 시민 참여 소통행정 추진

시정의 중심은 시민이라는 정신으로 시민 참여 소통행정을 적극 추진했다.

각 분야 시민 100명으로 시민소통위원회를 구성해 이린이 놀이터, 원종동 실내 경마장 문제 등 그간 4차례의 위원회를 개최해 도출된 의견을 시정에 반영했다.

김만수 시장이 참여한 현장대화를 27회 2171명과 개최해 118건의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등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해 왔다.

또한 주 1회씩 정기적인 시민정책토론회를 개최해 시민과 소통하고 시 주요시책을 수요자인 시민 입장에서 접근해 시정을 운영해 왔으며 시 살림 예산편성과정에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제도를 도입, 2011년도 본예산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꿈과 희망,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주는 준비하는 교육을 적극 추진해 왔다.

지난해 10월부터 운영해 온 무상급식을 올해부터는 초등학교 전 학년으로 확대 실시하고 있으며 역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한 ‘예술교육 특화지구’ 본격 운영하고 있다.

‘예술교육 특화’란 문화도시 부천이 가지고 있는 인적 인프라인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합창단, 만화가 등의 전문 인력을 활용해 관내 학생들에게 예술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금년엔 34개 초등학교를 시범 특화지구로 지정해 국악, 기악, 합창, 만화 등 14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함께 동네 곳곳에 크고 작은 도서관을 확충하고 도서관별 특색있는 테마문화행사와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도서관의 기능을 문화복합 공간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 심곡복개천 부천시시설관리공단 자리에 시민학습센터‘부천시민학습원’을 개소해 시민들에게 폭넓은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거점 공간을 마련했다.

◆외곽순환도로 정비 및 체육시설 설치

지난해 12월 길이 3.27km, 폭 40~65m에 이르는 외곽순환고속도로 하부공간(송내 IC~굴포천)을 장애인 단체 등 14개 단체에서 16개소를 차고지, 자재적치, 고물상, 재활용 선별장, 콘테이너 등을 설치해 불법점유하고 있었으나 지난해 12월 화재사건을 계기로 정비를 완료했다.

아울러 정비된 하부공간에 시민을 위한 체육시설을 확충해 문화와 체육이 어우러지는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오는 10월 준공 예정이다.

◆부천시민 화장장 불편 해소

지난 6년간 주민들 간 갈등 속에 끌어오던 추모공원 건립 계획을 취소하고, 우선 우리 시민들이 인천가족공원(화장장) 오전 이용이 가능하도록 인천시와 합의를 이뤄 내 지난 5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으며, 화장장려금 지급조례를 제정해 오는 9월부터 화장 장려금을 지원 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근본적인 해결방안이라고 할 수 있는 화장장 건립은 경기도 권역별 광역장사 시설 공동건립 방안을 건의하고 인근자치단체(시흥, 안산 등)와 공동건립방안을 협의하는 등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화장장 조성의 항구적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문화특별시 부천’ 비전 마련

2013년 시 승격 40주년에 대비 ‘문화특별시 비전’을 대내외에 선포해 문화도시 부천의 희망찬 미래상을 정립했다.

2011년을 ‘문화특별시 부천’ 만들기 원년으로 삼아 창조적인 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문화예술회관 건립, 삼정동 소각장 문화공간재생 프로젝트 등의 준비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문화특별시 부천 비전’의 주요 사업은 △국내 최고 수준의 문화예술회관 건립 △삼정동 소각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심곡복개천 복원, ‘친수 문화공간’ 조성 △ 길주로 ‘꿈의 도시’ 프로젝트 추진 △ 한국만화 콘텐츠산업의 중심기지, PiFan의 세계 3대 국제판타스틱영화제로 도약 △음악을 통한 예술의 도시로 브랜드화 △‘창의적 교육도시 구현’을 위한 ‘예술교육 특화지구’ 운영 △‘시민학습원’ 개설, 시민 커뮤니티 공간 활성화 △책 읽는 문화도시, 도서관이 많은 도시 구현 △퇴직자를 위한 ‘시니어 비즈니스 플라자’ 운영 등이다.

◆사회적기업 육성 기반 마련

경제구조가 튼튼하고 건강하기 위해서는 공익성을 갖춘 사회적기업이 많아져야 한다. 부천시는 지역특성을 살린 ‘부천형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고 대한민국 사회적 기업 모델을 만들기 위해 실질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다양한 시책과 프로그램 추진으로 사회적 기업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관련 조례제정은 물론 사회적기업지원센터 설립, 사회적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보노단’ 운영 등을 통해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뉴타운 사업 보완추진

부동산 경기 침체로 사업시행에 문제점을 안고 있는 뉴타운 사업은 타 지역과 달리 사업시행이 빨리돼 현 상태에서 전면적인 백지화가 불가해 보완해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부천시는 뉴타운 개발의 사업성 확보, 주민재정착률 재고 등을 위해 기존 뉴타운 사업, 주택재개발 사업 등의 도시정비사업에 대한 진단과 재평가를 하고, 사업구역의 특성별, 여건을 고려한 적정 용적률 산정 등 합리적이고 주민중심의 도시 정비사업 추진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주민투표 등 해당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올해 안으로 뉴타운 사업의 문제점에 대한 주민 및 전문가 의견수렴 결과를 반영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2012년은 본격적인 7호선 지하철 시대가 개막되는 부천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맞는 해이기도 하다. 앞으로 시는 하반기에도 시정 각 분야별 시책과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서부 수도권의 중추도시로 성장 발전해 나가는데 박차를 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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