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석유 제조판메 일당이 검거됐다. 수원남부경찰서는 19일 정상적인 석유 저장소에서 정상 경유와 용제를 혼합. 제조하는 수법으로 4개월간 약 410만ℓ 총 67억원 상당의 유사석유를 제조. 전국 주유소에 판매 공급한 일당 5명을 한국석유품질관리원 수도권지사와 합동으로 검거. 주범 김모(51·남)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2월 18일부터 현재까지 석유 저장소인 평택시 진위면 마산리 소재 주식회사 모에너지에서 정상 경유와 불상의 유통업자로부터 구입한 용제를 7:3 비율로 혼합하는 수법으로 1일 평균 약 3만5964ℓ씩 4개월동안 총 410만ℓ 도합 67억원 상당의 유사석유를 제조, 천안·수원·화성 등 전국 주유소에 판매 공급했다.
당시 현장에서 유사석유 3만6500ℓ와 입고 확인증 52매를 압수했다.
경찰은 모에너지 사장 김모(51·남)씨와 관리소장 김모(61·남)은 구속, 나머지 탱크로리 기사 3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수사예정이며 도주한 주유소 사장 박모(56·남)는 계속 추적중이며 또한 위와 같은 제조업체가 도내에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