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차명진의원은 “한미FTA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곧 민생파탄 원흉”이라고 16일 직격탄을 날렸다.
차 의원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한·미 FTA야말로 일자리를 늘리고 복지를 위한 재원 만드는 진정한 의미의 민생법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차 의원 “한나라당이 비상상황에 빠져 있는 것을 이용해 대한민국을 비상상황으로 빠뜨리려는 세력이 있다”며 “이 사람들은 대한민국 18대 국회에 국민이 부여한 임무를 방기 내지 방해하고 있다”고 한·미 FTA의 비준을 반대하는 야권을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이어 “한미 FTA는 자동차 업계도 환영했지만 벌써 5년이 지났다. 재협상, 재재협상을 반복하다가 자동차 시대가 끝난 다음에야 타협이 완결되는 나쁜 상황이 오게 될까 우려된다”면서 18대 국회에서 비준안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한편 그는 북한인권법도 18대 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면서 “이 법은 남한 빼고 세계가 관심 갖는 사안이다. 인권을 보호하는 게 북한 체제를, 심경을 건드린다 해서 반대하는 사람들이야말로 통일 반대하는 사람이다. 인권에 방해된다면 우리도 북한체제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