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3일 18대 국회 마지막 1년간 원내사령탑을 맡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경선을 실시한다.
이번원내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3선의 강봉균(전북 군산) 유선호(전남 장흥.강진.영암), 재선의 김진표(수원 영통) 의원간 3파전으로 치러진다.
전북출신인 강봉균 의원은 지역으로는 호남, 관료 출신 국회의원들이 지지를 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유선호의원은 결선투표에 진출하면 충분히 승산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남 지역 의원은 물론 당내 개혁성향의 동료의원들이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 출신인 김진표 의원은 동교동계를 중심으로 표밭을 다지고 있으며 호남 출신 의원들의 전폭적 지지가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런 가운데 손학규 대표나 박지원 원내대표는 중립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은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하는 후보자가 없을 경우 상위 2명이 참여하는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이날 의원총회에는 84명의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