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9박11일간 대통령 특사로 유럽 3개국을 다녀온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각국의 주요 인사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양국 간 우호관계와 교류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서로 깊이 공감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지난 9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린 글을 통해 “이번 활동이 외교적으로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대표는 특히 베아트릭스 네덜란드 여왕과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수교 50주년을 맞은 네덜란드는 유럽 국가 중 우리나라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는 나라인데, 우리의 농업혁신과 노사관계, 물류발전을 위해 많은 시사점을 주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신뢰를 바탕으로 유럽의 여러 국가들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며 발전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전 대표는 또 “외국에 계신 교포 분들이 국위를 선양하는 민간 외교관으로서 우리나라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먼 외국에서 만나 뵙게 되는 반가운 교포 여러분의 따뜻한 사랑을 받으면서 언제나 깊은 감동을 받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