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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가전업체 상대 ‘블랙컨슈머’ 6억 갈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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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방청 광역수사대, 일당 35명 무더기 검거

국내 유명 전자회사를 상대로 6억원 가량을 갈취한 일당 3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6일 중고 TV를 헐값에 매입해 단종된 부품을 고의로 고장을 낸 후 서비스센터 직원들을 협박, 허위로 환불받는 등의 수법으로 6억원 가량을 갈·편취한 문모(36)씨 등 35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붙잡아 3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3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문씨 등은 지난 2007년 12월부터 최근까지 고가의 LCD TV를 중고 가전제품 판매점 등에서 헐값에 매입해 고압전류를 흐르게 하는 방법으로 특정 부품을 고의로 고장 낸후 신고해 방문한 서비스센터 직원을 협박하거나 매수해 환불처리하도록 하는 방법으로 200여차례에 걸쳐 6억원 가량을 갈·편취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가전제품판매점 등을 운영했던 경험이 있는 이들은 국내 유명 전자회사의 LCD·PDP TV 전자부품이 단종되거나 3회 이상 수리를 하지 못했을 경우 가감한 제품의 가격을 환불해줘야한다는 소비자 보호 규정을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씨 등은 LCD·PDP TV를 헐값에 구입한 후 단종된 부품에 9V 이상의 전류를 흐르게 하는 방법으로 고의로 고장을 냈으며 이를 의심하는 서비스센터 직원들에게는 문신을 보여주고 욕설을 하는 등 협박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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