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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광재 되찾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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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강원지사 출마 공식 선언 “강원도를 지켜내겠다”

민주당 최문순 의원이 25일 “강원도를 반드시 지켜내 빼앗긴 것들을 되찾아 오고 잘못된 것들을 바로 잡겠다”며 4·27 강원지사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의원이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한나라당 후보로 엄기영 전 사장이 확정될 경우, 이번 4.27 강원지사 선거는 MBC 전 사장끼리의 승부로 펼쳐지게 될 전망이다.

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존경하는 강원도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존엄, 이광재 지사를 지켜내 보고자 한다”며 이같이 출마의사를 밝혔다.

그는 “강원도를 통해 우리나라 정치를 바로 잡도록 해 보겠다”면서 “국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정치를 하겠다. 권력이 더 이상 지배하고 군림하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몸으로 실천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강원도는 더 이상 정치적 변방이 아니다”며“국민들은 강원도가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켜줄 것을 간절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최 의원의 출마 선언식에는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천정배 최고위원, 김재윤·강기정, 김진애, 조영택, 김유정 의원 등 동료 의원 10여명이 함께 했다.

다음은 최문순 의원의 출마선언문 전문

강원도를 지켜내겠습니다.

존경하는 강원도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내 보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강원도민들로부터 이 땅의 정의와 진실을 구해 보고자 합니다.

강원도민들께 이 나라의 평화를 구해 보고자 합니다. 강원도민들께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지극히 귀하게 여겨지는 존엄을 구하고자 합니다. 이 모든 것들을 지키고 되살리는 데 강원도민들께서 앞장서 주실 것을 부탁드려 보고자 합니다. 이번 재·보궐 선거를 통해 이 모든 것들을 회복하고 되살리는 일을 강원도민들께서 해 주실 것을 호소하고자 합니다.

강원도를 지키겠습니다. 강원도를 지켜내겠습니다. 강원도를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 빼앗긴 것들 되찾아 오겠습니다. 잘못 된 것들 바로 잡겠습니다. 이광재 지사, 되찾아 오겠습니다.

이번 재·보궐 선거는 단순히 지사직 한자리나 국회의원 몇 석을 새로 선출하는 것에 머물지 않는 정치적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이명박 정부의 독주, 독선에 대한 국민 여러분들의 심판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남은 2년에 대한 경고이기도 합니다. 강원도민들께서 이명박 정부의 독주와 독선을 심판하고 중단시키는 데 주저함이 없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제 강원도는 더 이상 정치적 변방이 아닙니다. 온 나라가 강원도의 정치적 선택을 지켜보고 주목하고 있습니다. 강원도가 앞장서서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켜 주실 것을 간절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강원도민들이 앞장서서 정의와 진실을 지켜내 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될 것입니다. 기필코 그렇게 되도록 하겠습니다.

강원도를 통해서 우리나라 정치를 바로잡도록 해 보겠습니다. 국민을 그야말로 주인으로 모시는 정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권력이 더 이상 지배하고 군림하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몸으로 실천해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반드시 보여드리겠습니다. 이 일을 강원도민들의 긍지와 자부심으로 함께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18대 국회에서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으로 활동하는 동안 언론 자유, 방송의 독립성을 지켜 내지 못해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주어진 임무를 다하지 못한 채로 선거에 나서게 되어 미련도 남고 회한도 남습니다. 주제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 언론인들께, 또 그동안 지켜 주신 민주당에 대해서도 너그러이 용서를 구합니다. 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선거를 통해, 국민 여러분들의 권리를 통해, 국민 여러분들의 손으로 이 정부의 독주·독선에 대해 준엄하게 경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들을 믿고, 국민 여러분들께 모든 것을 맡기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2월 25일

최 문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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