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10일 경기중소기업센터에서 경기도청 및 7개 정신보건학회·협회와 ‘경기도 어린이 정신건강증진사업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서’를 체결했다.
MOU 체결 주체는 모두 2개 기관과 7개 단체이다.
경기도교육청(김상곤 교육감), 경기도청(김문수 도지사), 대한신경정신의학회(오병훈 이사장),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반건호 이사장), 대한간호협회정신간호학회(장화순 회장), 한국정신보건사회복지학회(윤명순 회장), 한국정신보건사회복지사협회(박귀서 회장), 한국임상심리학회(백용매 회장), 정신간호학회(임숙빈 회장).
이번 협약으로 정신보건과 교육을 연계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검진 및 지원 시스템이 구축된다.
교육청은 초 1과 4학년 전체 약 20만명을 대상으로 ADHD 등 정신건강 선별검사를 실시한다. 학교를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에도 매진한다.
경기도청은 2차 검진, 치료지원 및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신보건학회·협회는 업무담당자의 전문성 제고 지원, 학술연구활동 지원 등에 나선다.
모든 기관은 향후 경기도민, 특히 학부모 및 교사를 대상으로 어린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홍보활동에 상호 협력한다.
이번 협약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평생체육건강과 관계자는 “우울증과 ADHD 등은 방치할 경우 청소년 자살, 비행, 우울, 불안, 폭력 등으로 발전할 수 있어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중요하다”며, “MOU로 보다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진단·지원하는 길이 열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