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대구에서 발생, 2006년 공소시효 만료로 끝내 미해결 상태로 종결된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소재로 다룬 미스터리 실종실화극 <아이들…>이 개구리소년 실종사건과 연관된 특별한 숫자들과 그 속에 담겨진 의미를 전격 공개한다.
올해로 사건 발생 21년! 9~13살이었던 소년들이 살아있다면 29~33살 지난 1991년 3월 26일, 기초선거로 인한 휴일을 맞이해 도롱뇽을 잡기 위해 집을 나선 다섯 명의 아이들이 돌연 실종되는 일명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이 발생했다.
여느 아이들과 다를 바 없던 평범한 아이들의 실종으로 대한민국 전체는 충격에 휩싸였고, 대대적인 수색 작업이 전국 각지에서 펼쳐졌다.
당시 아이들의 나이는 9살에서 13살. 어린 자식을 잃은 부모님들은 물론, 함게 뛰어 놀던 학교 친구들, 그리고 아이를 가진 대한민국의 모든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랬다. 그러나 이러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끝내 돌아오지 못했고, 15년의 공소시효가 만료되어 사건은 미해결 상태로 종결되고 말았다.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이 발생한지 21년. 만약 아이들이 살아있다면 그들의 나이는 올해 29~33살로, 학업과 군복무를 모두 마친 후 한창 사회생활을 하고 있을 시기다.
이미 개구리소년의 친구들은 성인이 되어 살아가고 있지만, 9~13의 나이에서 멈춰버린 개구리소년들은 2011년을 살아가는 국민들의 가슴에 큰 슬픔을 안겨주고 있다.
아이들이 사라진 이후, 충격적이고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은 개구리소년 찾기에 발 벗고 나섰다.
단일 사건으로는 최대 규모인 군경민간 합계 32만 명의 수색 인원이 투입되고 10년 3개월이라는 긴 세월 동안 수색 작업이 이루어지는 등 그 규모만으로도 아이들을 찾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이 이루어졌었는지 실감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어딘가 살아있을 아이들을 찾기 위해 방송에서는 제보전화를 받는 특별 생방송이 편성되기도 했었고 우유, 공중 전화 카드 등 생활 용품에도 개구리소년 찾기 캠페인이 진행되었다. 이와 더불어 무려 8백여만장의 전단지가 배포되었는데, 아이들의 부모님들은 생업을 포기한 채 전국 곳곳을 다니며 전단을 배포하기도 했다.
이렇듯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은 대한민국을 뒤흔든 가장 충격적인 사건이자 가장 안타까운 사건으로 남아 오늘날까지 모든 국민들의 기억 속에 자리하고 있다.
개구리소년 실종사건 실화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고자 했던 인물들간의 이야기를 리얼하게 그려낸 미스터리 실종실화극 <아이들…>은 오는 2월 17일 전세대 관객들의 가슴에 뜨거운 울림을 선사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