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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성남시 문화재단 ‘특채 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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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3·4기 인사 문제점 심각, 127명 직원 중 특채 무려 69명

성남시의회가 성남문화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민선 3·4기 인사채용 중 정규직 96명, 무기 계약직(상용직) 31명 등 총 127명 특별 채용으로 고용된 직원이 69명(53%)인 것으로 드러나 특채공화국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성남시가 시의회 윤창근 의원에 제출한 행감자료에서 민선 3·4기 인사채용 127명 중 특채직원 69명(53%)으로 드러났다.

행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5년 12월 문화재단 설립 이후 민선 3·4기 들어 진행 되어 온 사안으로 직원의 공개채용 원칙을 무시한 인사 채용으로 투명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특히 5급 차장 이상의 준 간부직 혹은 간부직 직원 26명 중 시설관리공단에서 고용승계 된 5급 직원 1명을 제외한 전부를 공채가 아닌 특별채용에 의해 고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문화재단 모 간부 직원은 공채를 통해 고용한 직원도 많은 수가 단체장의 사전 내락에 의해 직원으로 고용됐으며 현재 한나라당 모 시원 아들도 시의원 현역 당시 고용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화재단이라는 특성상 어느 정도의 특별채용은 용인된다 하더라도 과반수가 넘게 특별 채용 된 점과 불투명한 공채 의혹까지 감안하면 성남시 문화재단은 특채공화국이라 할 것이며 이모 전 시장의 불투명한 인사 전횡을 엿보게 된다.

더욱이 이같은 문제점이 돌출되자 현재 성남시는 “성남문화재단에 대한 특별채용 문제는 감사원 감사가 진행 중이라고 한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 문화재단이 “성남시민 주인인 문화정책의 중심에 제대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감사원은 이 전시장의 불투명한 재단 특별채용에 대한 철저한 감사를 진행해야 한다”며 “성남시의회 행정기획위원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한 민선 5기 이재명 시장은 민선 3·4기 이모 시장의 전철을 답습해서는 곤란 할 것이며, 가능한 원칙과 투명성이 보장되는 공평한 공채를 통해 직원을 고용해야 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아울러 성남시 출연기관 전체가 동일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시 차원에서 진행 중인 조직 진단을 통해 분명한 검증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한편 시의회 행정기획위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고용할 대상이 적어 공개채용방식이 행정 업무상 여러 가지 불편함이 있다고 호소하고 있는 재단 관계자의 주장에 대해 그에 대한 대안으로 시 출연기관 전체의 직원 고용을 시 차원에서 통합 공개채용을 진행하는 방법도 고민해 볼 것을 성남시 당국과 문화재단 측에 요구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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