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관내기업체등으로 구성된 부평구 경제통상교류단과 함께 베트남 호치민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9월 부평구를 방문한 호치민시 투자무역진흥공사 부사장의 양 도시의 상호우호교류 및 경제교류 제안으로 이뤄졌다.
주요 일정은 호치민 시청, 호치민 한인상공인연합회, 투자무역진흥공사, 호치민시 5군 등의 행정기관과 현지 진출해 있는 부평구 관내기업의 현지지사 방문으로 이뤄졌다.
방문 첫날 호치민 시청에서 홍미영 구청장은 대한민국의 경제수도인 인천을 이끌어갈 부평의 중요성에 대해서 피력하고 호치민시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 및 미래육성 산업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이 자리에서 홍미영 구청장은 호치민시 방문에 앞서 결혼이민여성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격려해 주고자 베트남 이주여성과 자리를 함께한 것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그리고 베트남과의 관계를 사돈에 비유하면서 “베트남 이주여성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다문화 가족 아이들이 잘 자라서 글로벌 시대를 대비한 훌륭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며,”이러한 노력을 통해서 사돈의 관계가 더욱 긴밀해 질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호치민시 5군을 방문해 함께한 자리에서 5군 구청장은 부평구와의 좋은 파트너가 되기를 희망하며 “양도시의 합작관계가 진행된다면 부평구를 포함한 한국기업체들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부평구청장이 직접 호치민시를 방문함에 따라 부평구 관내기업체의 해외진출을 위한 경제통상 의지를 보다 적극적으로 표명했으며 호치민시에서도 보다 적극적인 협력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입지를 마련했다고 한다.
한편, 홍미영 구청장은 ITPC(투자무역진흥공사)와 기업체간의 교류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KBC와 호치민시한인상공인연합회의 가교역할을 적극 당부하기도 하였으며, 돌아오는 길에는 KOTRA의 수출상담회에 참석하여 부평구의 4개 기업체를 격려했다.
아울러 구는 내년도에 베트남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산업분야와 수출역량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관내기업 등을 연계해 수출상담, 혁신기술교류, 상호투자유치 등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호치민시 투자무역진흥공사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상호 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