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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G20> G20정상회의 개막일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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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정상회의가 개막한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주변은 일반시민 통행이 뜸해 한산한 느낌마저 들고 있다.

특히, 곳곳에서 삼엄한 경비가 펼쳐져 인근 상점들은 일부 식당을 빼고 대부분 문을 닫아 일부 경비인력이 문을 연 식당을 이용했다.

경찰이 이번 행사를 위해 도입한 ‘세바퀴 스쿠터’는 외국 취재진에게 인기를 끌며 코엑스의 명물로 등장했다.

▲ 장갑차 곳곳 배치 … 상공에는 헬기

코엑스 주변은 삼엄한 경비 속에 장갑차가 곳곳에 배치되는가 하면 상공에는 간간이 헬기까지 날아다녔다.

평소 하루 유동인구가 10만명에 달하는 곳이지만 본격적인 교통통제가 시작되지 않았는데도 일반인이 통행을 자제하고 흐린 날씨 탓에 다소 스산한 분위기마저 연출됐다.

코엑스 앞 영동대로 한편에는 각종 경찰 차량과 방송 차량, 각 국 취재진을 실어나르는 버스 등이 일렬로 서있었지만 도로를 달리는 차량은 평소보다 눈에 띄게 줄었다.

날씨마저 궂어져 각 국 정상이 묵는 인터컨티넨털호텔과 파크하얏트호텔 주변에서는 의전 차량 행렬에 앞선 순찰차의 사이렌 소리와 경찰의 호각소리가 유난히 크게 울렸다.

▲ ‘세바퀴 스쿠터’ 명물로 부상

경찰이 이번 행사를 위해 도입한 전기 스쿠터가 G20 행사장의 명물로 부상했다.

‘T3 모션’이라는 이름의 이 스쿠터는 한번 충전하면 최장 80km까지 달릴 수 있고 최고 속도는 시속 20km 정도다.

관광객뿐 아니라 외신 기자들도 스쿠터 타는 경찰관을 신기한 듯 바라보며 기념사진을 찍었고, 러시아 취재진은 스쿠터를 배경으로 방송을 제작하겠다며 경찰관에게 여러 차례 운행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색안경을 끼고 스쿠터를 몰던 한 경찰관은 “좁은 장소에서 기동력을 발휘할 수 있고 크기가 작아 순찰차가 들어가기 어려운 곳도 순찰할 수 있다”며 “겉보기에도 귀여워 경찰 이미지를 좋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코엑스몰 식당가는 ‘경찰 구내식당’

코엑스 지하상가는 음식점이나 편의점을 제외한 대부분 가게가 아침부터 아예 문을 열지 않았고 손님도 거의 없어 썰렁했다.

무역센터 단지 인근 상가도 ‘경찰 식권 판매합니다’라는 안내문을 써붙인 일부 식당을 제외하고 이틀 동안 사실상 ‘개점 휴업’에 들어갔다.

하지만 문을 연 코엑스 지하의 일부 식당은 끼니를 해결하려는 경찰과 경호원 등 행사 관계자들을 손님으로 맞아 거의 평소 수준으로 영업했다.

코엑스몰의 한 우동전문점 종업원은 “오늘 손님은 대부분 경찰관이나 행사 준비 요원들”이라며 “식당 몇 곳을 제외하면 영업을 안 하는데 문을 연 곳이 별로 없다보니 매출은 평소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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