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은 인천공항에 반입되는 자동차 부품속에 필로폰을 은닉 밀수해온 한모(36·대부업자)씨를 마약밀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 9월 초순쯤 인천공항에 반입되는 자동차 부품 속에 필로폰을 은닉 밀수입하려 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정경찰서, 인천세관 등과 공조해 7명으로 구성된 특별수사팀을 편성, 지난 11일 새벽3시 35분쯤 중국 심천을 출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UPS 항공편에 적재된 특송화물 ‘자동차 HID램프 안정기’ 15개의 내부에서 소형 비닐봉지 31개에 들어 있는 필로폰 301.6 그램(시가 9억 3000만원 상당, 1만명이 1회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을 발견해 압수한 것이다.
검찰은 밀수사범을 검거하기 위해 지난11일 오후 10시30분쯤 수사팀이 화물배달원을 가장하고 최종 화물 수령지인 창원고속버스 터미널까지 출동하여 필로폰이 들어 있는 화물박스를 수령하려는 마약밀수사범 한모(36·대부업자)을 필로폰 밀수혐의로 검거하고 지난 지난 29일 구속기소 했다.
한편 검찰은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는 마약사범을 근절하기 위해 해외 공급선을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 마약 투약사범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함께 마약밀수사범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