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국무총리가 한나라당 박순자 최고위원(안산단원을)과 함께 기업인들의 조업현황과 애로를 청취하기 위해 20일 오후 4시께 국가산업단지 반월·시화공단을 방문했다.
안산시 지역구 출신의 한나라당 박순자 최고위원의 요청으로 이뤼진 정 총리의 이날 기업현장 방문은 박 의원을 비롯 박봉규 산업단지 공단 이사장, 국무총리실 안현호 지경부 제1차관, 김동선 중기청장, 조원동 사무차장, 우기종 녹색위 기획단장, 김창영 공보실장과 기자단이 함께했다.
정 총리는 이날 산업단지 서부본부를 방문, 박봉규 이사장의 안내로 반월.시화공단 입주기업 현황과 조업실태, 기업들의 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문제 등을 청취한뒤 곧바로 조업중인 유망중소기업으로 이동, 기업대표와 근로자들로부터 애로를 청취했다.
정 총리는 이어 종업원 223명으로 냉장고, 오븐 등 주방가전 기구를 생산해 연간 1000억 여원의 매출을 올려 4,600만 불의 수출 실적을 올리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 ‘파세코’를 방문,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대표와 근로자들의 애로를 청취했다.
정 총리의 국가공단 방문 일정은 이날 오후 4시 10분께 공단에 도착, 오후 5시 40분까지 약 90분간 이뤄졌다.
박 최고위원은 “최근 반월시화공단의 구조고도화를 위해 정부도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정 총리가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기업인들의 애로를 청취한 뒤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대책을 수립하는데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