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판교지구의 주요 U시티(교통, 방범, 환경, 교육) 사업이 설계변경 지연으로 잇따라 준공이 늦어지는 등 표류하고 있어 입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및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008년 u시티 건설사업에 착수했던 성남판교지구 등에 LH공사로부터 설계변경 승인을 받지 못해 수개월동안 준공 시점이 늦어질 전망이다.
더욱이 판교지구 U시티는 지난 2008년 11월에 착수해 올해 2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설계변경 승인 지연 등으로 오는 9월 준공일자 등이 늦어지고 있어 입주민들이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또 LH공사가 판교지구 공사가 지연됨에 따라 BIS 설치 1년이 지났는데도 u시티 설계변경으로 전기통신 연결이 되지 않고 있어 민원이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대해 시는 “LH공사가 금액이 증가하는 부분에 상당히 민감한 상황으로 예산문제로 인해 사업자체가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LH공사 한관계자는 “판교지구 U시티는 성능의 업그레드로 인해 설계변경의 지연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며 “오는 9월말까지는 준공할 방침이며 조직 통합이후 내부 업무 처리 시스템이 원활하지 못한 측면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u시티 업체의 한 CEO는 “U시티는 다양한 시스템이 융· 복합하는 체계적인 만큼 다양한 기술을 원활하게 수용할 수 있게 통합관리를 할 수 있는 조직체게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