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은 4일 각 경찰서장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경찰청 경찰관 제2기동대를 창설했다.
이번 창설된 제2기동대는 지난 2008년 7월 30일 경찰관으로 구성된 1기동대 창설에 이어 두 번째로 창설된 경찰관 기동대로서 1기동대와 마찬가지로 모두 108명의 경찰관이 배치되며 각종 집회나 시위 관리를 주 업무로 하고 특별한 상황이 없을 땐 일선 경찰서에 지원 근무를 하게 된다.
김윤환 인천경찰청장은 창설식에서 “경찰관기동대는 다양한 현장에서 경찰기능을 수행해야 하므로 현장업무에 있어 ‘멀티 플레이어(Multi-Player)’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 5월 20일 천안함 조사결과 발표 이후 남북 긴장관계로 인한 위협상황과 11월 ‘G20 정상회의’ 관련 대테러 안전활동 등 올해 어려운 치안여건 속에서 인천치안 최후의 든든한 보루로서 역할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행정안전부는 2011년까지 전의경 정원을 2만3천여명 수준으로 감축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 2008년부터 전의경을 감축하고 경찰관 기동대를 신설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