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능형전력망 관련 전력 기술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문 전시회인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6'가 6일 폐막했다.
지난 4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는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했다. 국내 유일의 스마트그리드 전문 전시회로, 올해로 16회차를 맞았다.
지능형전력망 기술을 총칭하는 스마트그리드는 전기를 만드는 곳과 쓰는 곳을 정보통신 기술로 연결해 전기의 생산·저장·소비를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올해 전시회 주제는 '직류(DC)로 연결하고, 인공지능(AI)으로 제어하는 미래에너지'다. 크게 ▲에너지저장장치(ESS) 산업전 ▲분산에너지 산업전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인프라) 산업전 등 특별전시관 3곳을 구성해 지능형전력망 기술력을 대외에 홍보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LS일렉트릭이 국내 최대 전력산업 전시에서 HVDC(초고압직류송전) 풀 라인업을 선보였다.
LS일렉트릭은 HVDC 변환용 변압기(C-TR), 무효전력보상장치(STACOM), 밸브(Valve) 등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의 핵심인 HVDC 기술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번 엑스포에서 제주도는 제주에너지공사와 협업해 홍보관을 운영했다. 전시관은 ▲분산에너지로 만드는 제주 2035 에너지대전환 ▲제주형 분산에너지 활성화 및 특화지역 추진전략 ▲분산에너지 선도도시 제주의 노력 등 실제 정책과 기술이 구현되는 현장을 종합적으로 담아냈다.
먼저 ESS 산업전에서는 화학적 안전성과 경제성을 겸비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기반의 ESS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가변속 양수·모듈식 양수발전소 등 다양한 에너지저장기술을 선보였다.
분산에너지산업전에서는 DC 배전 기술 등 지능형전력망 기술을 제시하고, 분산자원 연계 기반의 스마트 에너지 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분산특구로 지정된 울산과 제주는 정책 방향 및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특구 확대를 통한 AI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전력수요 기업 유치 전략 등을 제시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산업전은 스마트충전 등 전력망 연계형 충전 기술을 중심으로, 충전 운영·제어 및 연계 기술을 선보였다.
지난해 11월5일 제주도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이후 에너지 대전환에 대한 구체적인 성과를 알리는 것이다.
제주도가 추진 중인 분산에너지 모델은 신산업 활성화 유형으로 가상발전소(VPP) 기반의 전기차 양방향 충전(V2G), 에너지저장장치(ESS), 새로운 수요혁신 기술(P2X) 등 세 가지이다.
이번 전시에는 25부스(242㎡) 규모로 참가해 ‘대한민국 에너지 고속도로에서 글로벌 전력산업의 미래를 보다’를 주제로 ▲에너지 고속도로 핵심기술 HVDC 풀 라인업 ▲데이터센터 맞춤형 모듈형 배전반 신제품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등을 공개했다.
이호현 기후부 2차관은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AI 기반의 차세대 전력망 전환과 분산에너지 자원 확산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를 기회로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기술 개발과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 유형의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