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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 연주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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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에드 무지카(Ad Musica)가 제17회 정기연주회 ‘String Echoes : 시간을 넘어선 울림의 여정’을 통해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와 함께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3월 3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김현미(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오랜 시간 구축해 온 음악 세계와 예술적 시선을 조망하는 무대로, 에드 무지카의 정체성과도 맞닿아 있는 ‘음악의 본질로(Back to Music)’라는 철학을 현악 앙상블과 협연이라는 형식 속에 집약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는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서 독자적인 위치를 구축해 온 음악가이다. 이번 무대는 단순한 협연을 넘어, 김현미 교수가 지속적으로 탐구해 온 시대와 양식을 잇는 레퍼토리 구성, 그리고 현악 음악이 지닌 서정성과 구조적 깊이를 하나의 흐름으로 풀어내는 데 초점을 둔다. ‘String Echoes’라는 테마는 이러한 음악적 여정이 시간의 경계를 넘어 서로 공명하며 이어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연의 연주곡은 이러한 의미를 직접적으로 반영한다. Philip Glass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 ‘The American Four Seasons’ 중 4악장’은 현대적 리듬과 반복 구조 속에서 내면의 에너지를 끌어내는 작품으로, 현재 진행형의 음악 언어를 상징한다. 이어지는 César Montero의 ‘바이올린과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은 국내에 처음 소개되며, 김현미 교수가 지향해 온 새로운 레퍼토리 발굴과 현대 작품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보여준다.

또한 Antonín Dvořák의 ‘바이올린과 현악을 위한 로망스, Op. 11’, Felix Mendelssohn의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 Op. posth.’는 낭만주의 특유의 서정성과 구조미를 통해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가 오랫동안 추구해 온 ‘바이올린’의 미학을 드러낸다. 이 네 작품은 서로 다른 시대의 음악이 하나의 서사로 연결되며, 그의 음악 세계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이번 공연에서 에드 무지카는 단순한 반주 형태를 넘어 김현미 교수와 함께 호흡하며 하나의 음악적 공동체로서 무대를 완성한다. 이는 에드 무지카가 추구해 온 실내악적 소통과 긴밀한 앙상블 정신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장면이 되리라 기대된다. 한 음악가가 걸어온 예술적 궤적을 관객과 함께 되짚는 시간으로 현악기의 깊은 울림 속에서 김현미 교수의 음악 세계와 에드 무지카의 철학이 어떻게 공명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공연은 에드 무지카 주최 리드예술기획 주관으로 개최되며, 티켓은 R석 5만원, S석 3만원으로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NOL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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