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오는 11월 27일 서울 여의도 FKI 타워 컨퍼런스센터 2층 사파이어홀에서 '휴머노이드를 위한 AI 최신 기법 및 H/W 기술 - AI 인지학습/행동 제어, 배터리, 센서/부품, 엣지컴퓨팅/온디바이스'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로봇 산업은 '피지컬 AI(Physical AI)'와 결합한 차세대 휴머노이드의 개발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인공지능 학습 알고리즘과 전력 효율적 배터리, 고정밀 센서, 초경량 부품, 온디바이스 AI 반도체까지 아우르는 기술 융합이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외 선도 기업과 연구기관들 역시 산업용 휴머노이드 플랫폼을 중심으로 새로운 가치사슬을 창출하며, 미래 제조·물류·서비스 산업의 혁신을 주도할 차세대 전략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ABI리서치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2030년 65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모건스탠리는 장기적으로 2050년 5조 달러 이상의 잠재력을 제시했다. 이는 제조·물류·서비스 전반에서 '피지컬 AI'가 본격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과 맥을 같이한다. 또한 AI 융합 로보틱스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도 이어지고 있다. 그랜드뷰리서치는 '로보틱스 내 AI' 시장이 2023년 127.7억 달러에서 2030년 1,247.7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발표 내용은 ▲첨단 전동화 휴머노이드 및 피지컬 AI를 위한 배터리 산업 전망 ▲휴머노이드 인지 학습을 위한 대규모언어모델(LLM)과 적용 과제 ▲휴머노이드 제어용 센서 기술 동향 ▲산업용 휴머노이드 개발방향과 핵심 부품 상용화 ▲AI 에이전트 기반 배터리 진단 및 안전제어 기술 ▲엣지 컴퓨팅 및 온디바이스 반도체 기술 ▲강화학습 기반 보행·전신 제어 기술 등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차세대 로봇 산업의 핵심인 휴머노이드 AI·H/W 융합기술을 다각도로 조망하며, 관련 기업과 연구자들이 새로운 시장 기회를 모색하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라며, “배터리·반도체·센서·로봇 등 다양한 산업군이 함께 교류하며 협력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