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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산림문화타운 무장애나눔길 안전한 숲 산책 명소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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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휴양림, 목재문화체험장 등 8개 시설 촘촘히 연결

[시사뉴스 고재섭 기자] 장애없는 숲길을 통한 따뜻한 동행이 가능한 금산산림문화타운의 무장애나눔길이 장애인과 치매 어르신 등 보행약자들이 함께하는 안전한 숲 산책 명소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지역 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돌봄센터, 치매주간보호센터, 치매안심센터, 장애인보호작업장, 초교 특수학급 등의 보행약자들이 금산산림문화타운을 찾았다.

 

금산산림문화타운에는 자연휴양림, 생태숲, 목재문화체험장, 산림생태체험단지 등 8개의 산림복지시설이 조성돼 있으며 무장애나눔길이 이들 시설을 촘촘하게 연결해 보행약자와 가족 모두가 편리하고 일상적인 숲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또, 산책로마다 휠체어충전기, 촉지도식 안내판, 감동의자, 보행약자 전용 피크닉장 등 실제로 도움이 되는 보행약자 편의시설이 곳곳에 마련돼 누구나 불편 없이 산림복지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금산산림문화타운 무장애나눔길은 전국 최초로 장애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획득한 산책로로 지난 2022년 녹색자금 지원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금산산림문화타운 무장애나눔길을 통해 누구라도 숲속 힐링로드에서 쉼과 여유를 느낄 수 있다”며 “계속해서 더불어 걷고 즐길 수 있는 포용적 산림복지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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