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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우수 영화·드라마 촬영 유치 위한 ‘로케이션 팸투어’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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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 17일, 안동·문경·예천에서 유명 방송·제작사와 크리에이터 150명 참여 -
- 영상 제작사, 유투버,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초청, 촬영지 홍보와 관광 활성화‘두 마리 토끼’-
- 드라마 제작사와 지자체 간 로케이션 촬영지 비즈매칭, 실무교류 및 촬영지 답사 진행 -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북도가 K-콘텐츠 촬영 중심지로의 도약을 알리며, 영상 제작사·유튜버·인플루언서 등 150여 명을 초청해 도내 이색 촬영지와 인프라를 선보이는 ‘로케이션 팸투어’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경상북도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은 16일부터 17일 양일간, 안동·문경·예천 일대에서 ‘2025년 경북 로케이션 팸투어’를 개최한다.

 

이번 팸투어는 K-영상 콘텐츠 촬영지로서 경북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국내외 우수 영화·드라마의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첫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유수의 영화·드라마 제작사, 지자체 관계자, 영상 크리에이터와 인플루언서 등 총 150여 명이 참여해, 앞으로 제작 예정인 작품을 소개하고, 지역 로케이션을 위한 비즈매칭과 네트워킹을 함께 진행한다.

 

이와 동시에 도내 곳곳에서 40여 명의 영상콘텐츠 관련 인플루언서들이 팸투어를 진행하며 경북 로케이션 촬영지 홍보가 이뤄진다.

 

첫째 날인 16일에는 국내 1호 로케이션 매니저인 ㈜로마로 김태영 대표가 ‘로케이션 콘텐츠의 새로운 이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2026년 제작 예정인 드라마 KBS2 ‘문무’, tvN ‘오싹한 연애’,‘최애의 사원’, 쿠팡플레이 ‘소년시대2’와 예능 프로그램인 MBC ‘구해줘 홈즈’, JTBC ‘뭉쳐야 찬다’ 등 경북에서 촬영을 원하는 주요 드라마와 예능 콘텐츠가 소개된다.

 

이 외에도 사전 신청된 제작 지원 희망 작품에 대해 지자체·영상 제작사 등과의 비즈매칭 및 교류 간담회를 통해 지역 로케이션 촬영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안동시와 예천군도 자체 피칭에 참여하여 지역 내 촬영 자원과 제작 지원 제도를 설명하는 등 작품 유치에도 적극 나섰다.

 

둘째 날인 17일에는 영화·드라마 제작 관계자 및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문경의 쌍용양회와 올해 9월 개관한 실내 가상 촬영장인 문경 버추얼스튜디오를 방문한다.

 

특히 국내에서도 보기 드문 규모의 대형 LED 벽과 천장 이동형 패널을 갖춘 문경 버추얼 스튜디오는 시간과 날씨에 구애받지 않으며, 360도 입체적인 영상을 연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눈길을 끌었다.

 

최근 경북도는 영화와 드라마, 예능 촬영지로 주목받고 있는데, 올해 방영한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tvN‘폭군의 쉐프’ 등이 안동에서 촬영했고, 디즈니플러스‘탁류(상주)’, SBS‘나의 완벽한 비서(포항)’, KBS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문경)’ 등 최근 3년간 300여 편 이상의 영화, 드라마 등이 경북에서 주로 촬영했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경북이 영화·드라마 제작의 로케이션 중심지로 더욱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경북의 풍부한 자연과 문화유산이 K-영화와 드라마 속 한 장면으로 더욱 빛나고 완성도 있게 담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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