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31 (금)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계명문화대학교 디자인융합테크학부 하태훈 교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 수상

URL복사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iF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세계 3대 디자인상 동시 석권... AI 디자인 교육 성과 입증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 디자인융합테크학부 하태훈 교수(신산업특화사업단 특임교수)가 'Red Dot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2개 작품으로 본상을 수상했다. 앞서 'Good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2025' 수상에 이어 레드닷까지 석권하며 세계 3대 디자인상 동시 제패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수상은 계명문화대학교가 교육부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을 통해 디자인융합테크학부가 추진하고 있는 AI 융합 디자인 교육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입증한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AI 기반 디자인 프로세스의 혁신적 적용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다. 하태훈 교수가 루메나(LUMENA)의 총괄 디렉터로 재직하며 디자인한 'SPACE L2' 테이블 램프와 'MIST POT' 가습기가 각각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SPACE L2' 테이블 램프는 10,000mAh 배터리로 300시간 이상 사용 가능한 무선 조명으로, 지붕 모양의 램프 헤드가 집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레드닷 심사위원회는 "명확한 라인과 중성적 색상 구성으로 다양한 환경에 잘 어울린다"고 평가했다.

 

'MIST POT' 가습기는 3리터 용량으로 최대 30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3단계 조절 LED 조명과 투명한 물탱크로 실용성과 미적 완성도를 동시에 구현했다. 심사위원회는 "미니멀한 우아함으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장식적 요소로도 기능한다"고 호평했다.

 

AI 디자인 교육의 현장 적용과 학생 교육

하태훈 교수는 "두 제품 모두 루메나의 미니멀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담고 있으며, 특히 AI 기반 디자인 프로세스를 접목해 창의성과 효율성을 높인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하태훈 교수는 현재 계명문화대학교 AI크리에이티브센터에서 Vizcom, Prome AI, 미드저니(Midjourney) 등 최신 AI 디자인 툴을 활용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AI 융합 디자인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하태훈 교수는 "닛산, 지엠, 르노자동차 디자이너로서의 오랜 경험과 총괄 디렉터로서의 실무 경험, 그리고 AI를 활용한 디자인 사례를 학생들과 공유하는 것이 나의 교육 철학"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수상 경험을 계명문화대학교 학생들과 공유하고, AI와 디자인을 융합한 교육을 통해 현장 중심의 창의적 학습을 적극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디자인 역량과 AI 교육의 융합

박승호 총장은 "하태훈 교수의 세계적 디자인상 수상은 우리 대학 AI 융합 디자인 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성과"라며 "디자인융합테크학부가 지역 산업이 필요로 하는 AI 디자인 전문 인재 양성의 중심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계명문화대학교는 교육부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2024.9~2027.2)을 통해 디자인융합테크학부의 혁신적 교육 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참고링크]

- Red Dot Award 2025 'SPACE L2' : https://www.red-dot.org/de/project/space-l2-78623

- Red Dot Award 2025 'MIST POT' : https://www.red-dot.org/de/project/lumena-mist-pot-80709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국제질서 중요한 변곡점…협력·연대만이 미래로 이끄는 확실한 답"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개막한 31일 21개 회원국 정상을 향해 "협력과 연대만이 우리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끄는 확실한 대답"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개회사에서 "우리 모두는 국제질서가 격변하는 중요한 변곡점 위에 서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자유무역 질서가 거센 변화를 맞이하며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무역 및 투자 활성화의 동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기술은 우리에게 전례 없는 위기이자 동시에 전례 없는 가능성을 선사한다"고 했다. 이어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APEC이 걸어온 여정에 지금의 위기를 헤쳐갈 답이 있다고 믿는다"며 "각자의 국익이 걸린 일이기 때문에 언제나 우리가 같은 입장일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힘을 합쳐 공동 번영을 이뤄내야 한다는 궁극의 목표 앞에서 우리는 함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025년은 대한민국이 국민의 놀라운 저력으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국제사회에 완전히 복귀한 역사적인 해"라며 "APEC이 눈부신 성취를 이루며 '다자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