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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3주년 특별인터뷰】 조현일 경산시장, “상상 그 이상이 경산 실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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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여건 만족도 88.5%, 향후 발전 긍정 평가 86.2%
명품 자족도시 실현 혁신 이어가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1만3,000명 고용유발 효과
임당유니콘파크, ICT 스타트업 특별시로 자리매김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 조현일 경산시장은 취임 초부터 운동화를 신고 시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경산시 현장 곳곳을 살폈다. 이러한 현장시정은 시민 설문조사에서 88.5%라는 수치로 나타났다. 조 시장은 ‘상상그 이상의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 경산을 만들기 위해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과 ICT 스타트업 특별시’를 추진하고 있다. 조 시장을 만나 경산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최근 시민 설문조사 결과가 전년 대비 모두 상승했는데, 이에 대한 평가는.

 

최근 실시한 시민 설문조사에서 정주여건 만족도가 88.5%, 시정 운영 평가가 81.5%, 시민 소통과 의견 반영 만족도는 73.3%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경산시가 추진해온 ‘시민 중심 행복 경산’ 시정 철학이 실제로 시민의 일상에 깊숙이 스며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향후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긍정 평가가 86.2%에 달한 것은 앞으로의 시정 운영과 정책 추진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그만큼 크다는 의미입니다. 저는 시민의 목소리를 늘 정책의 출발점으로 삼아왔고, 앞으로도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정책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이번 결과를 계기로 더 낮은 자세로 소통하며, 시민 여러분의 행복과 만족을 최우선에 두고 시정을 운영하겠습니다.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과 청년 정책 추진 현황은.

 

경산은 청년이 머물고 도전할 수 있는 도시를 목표로, 첨단산업과 창업 생태계를 함께 구축하고 있습니다. ‘42경산’ 프로그램은 대표적인 인재 육성 모델로 자리 잡았으며, 이외에도 임당유니콘파크 조성을 통해 ICT 융합 벤처창업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청년 창업자들에게는 입주 공간, 창업 펀드,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며, 창업부터 성장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청년이 꿈을 키우고 실현할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청년 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명품 자족도시 실현에 대한 진행 상황은?

 

경산은 인구 30만 명품 자족도시를 목표로, 균형 잡힌 도시 인프라 확충과 삶의 질 향상 정책을 병행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교통 인프라로는 대구도시철도 하양 연장선, 대경선 광역철도 개통을 완료하며 대구·경산 생활권 통합을 실현했고, 경산IC 정체 개선으로 교통 편의를 크게 높였습니다.

 

문화·복지 분야에서는 남천생태하천조성사업, 경산문화관광재단 출범 등으로 체류형 문화공간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 경산사랑상품권, 청년 주거·일자리 지원 정책 등 경제와 복지를 함께 챙기며, 시민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명품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시민과 함께 발로 뛰며 변화와 혁신을 이어가겠습니다.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유치 의미와 기대 효과는.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유치는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서, 경산을 소비와 체류가 결합된 복합문화경제 도시로 이끄는 핵심 사업입니다. 연간 800만 명 이상의 방문객 유치가 기대되며, 약 1만 3,000여 명의 고용 유발 효과도 예상됩니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과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된 체류형 관광 벨트를 구축함으로써 경산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앞으로도 아울렛과 문화·관광을 결합한 종합 전략을 통해 경산을 ‘머물고 싶은 도시’,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는 경산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임당유니콘파크 추진 과정과 목표는?

 

2026년 완공 예정인 임당유니콘파크는 경산을 ICT 스타트업 허브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핵심 전략사업입니다. 임당역 일대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조성되는 이 공간은 국내 최고 수준의 창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청년과 스타트업 기업들이 도전과 성장을 거듭할 수 있는 맞춤형 환경을 제공합니다.

 

특히, 경산 이노베이션아카데미와 연계해 단계별 창업 지원과 전문인력 양성을 강화하고, 유망 기업 유치를 통해 경산을 ‘ICT 스타트업 특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시키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경산은 미래산업 중심도시로 한층 더 성장할 것입니다.

 

지역 대학과의 협력 방안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경산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대학도시로, 13개 대학과 8개의 국책연구기관을 중심으로 한 풍부한 지식 기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시는 각 대학과 긴밀히 협력해 청년 인재 육성, 창업 지원, 산학협력 프로젝트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글로컬대학3.0 선정과 42경산 프로그램은 지역 대학과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산학협력단과 연계한 연구개발 지원, 현장 실습, 공동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경산은 대학과 함께 ‘배움과 성장의 도시’를 넘어, 청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든든한 터전이 될 것입니다.

 

경산카페축제를 소개하면.

 

‘2025 경산 카페 축제 투어 with 신비복숭아’는 경산의 대표 농특산물과 지역 문화콘텐츠를 접목한 새로운 도시형 문화관광 모델입니다.

 

전국 출하량의 70%를 차지하는 신비복숭아의 매력을 카페 디저트와 음료로 재해석해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480여 개의 카페가 모여 있는 경산의 독창적인 카페 문화를 활용해 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론, 체류형 관광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축제였습니다.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과 문화, 관광을 결합한 다양한 축제를 통해 경산을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민선8기 공약 이행사항에 대한 평가하면.

 

민선 8기 공약사항 5대 분야 77개 세부 실천계획 중 35건을 완료하고, 42건을 추진 중으로 100% 이행률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저는 취임 초부터 운동화를 신고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들으며 정책을 구체화했고, 그 결과가 높은 공약 이행률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성과는 시민과 함께 한 걸음씩 나아간 결과이자, ‘상상 그 이상의 경산’을 향한 실질적인 진전입니다.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초심을 지키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하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시민에게 전하는 말씀은?

 

존경하는 경산시민 여러분, 지난 3년간 경산은 많은 변화를 이루어냈고, 그 중심에는 늘 여러분이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소중히 듣고, 더 많은 기회와 행복을 드릴 수 있도록 현장에서 함께 하겠습니다.

 

‘상상 그 이상의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다시 한번 운동화 끈을 단단히 조여 매고 끝까지 뛰겠습니다. 늘 지켜봐 주시고,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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