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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테너 존노: Liederabend’ 공연... 감미로운 미성과 섬세한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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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매해 클래식의 대중성과 예술성을 아우르는 기획공연으로 사랑받아온 꿈빛극장 ‘클래식라운지’가 감미로운 미성과 섬세한 감성으로 주목받는 테너 존노와 함께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성북구와 성북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클래식라운지 ‘테너 존노: Liederabend (리더아벤트)’가 오는 6월 28일(토) 오후 5시 서울시 성북구에 위치한 꿈빛극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테너 존노의 가곡 리사이틀로, 피아니스트 조영훈과의 협연을 통해 더욱 밀도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테너 존노는 JTBC ‘팬텀싱어 3’를 통해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이후 클래식과 크로스오버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펼쳐왔다. 줄리어드 음악원과 예일대학교 음악대학원을 전액 장학생으로 졸업, 카네기홀 데뷔 리사이틀을 전석 매진시킨 그는 최근까지 국내외 정상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클래식 앨범 멀티플래티넘 달성, 오페라 ‘카르멘’ 주역 데뷔 등 폭넓은 무대를 통해 정통 클래식 테너로서의 면모를 이어나가고 있다.

그간의 커리어를 관통하며 깊은 애정을 쏟아온 독일 가곡과 한국 가곡을 아우르는 이번 리사이틀은 테너 존노만의 감성과 해석으로 인간 내면의 그리움과 존재의 서정을 섬세하게 풀어낸다. 특히 존노가 직접 선곡한 이번 프로그램은 베토벤의 ‘부드러운 사랑’, 슈베르트의 ‘들장미’, 슈트라우스의 ‘헌정’ 등 독일의 대표 가곡을 중심으로 이병기/이수인의 ‘별’, 이원주의 ‘이화우’ 등을 선보이며 가곡을 통해 삶의 깊이와 사랑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또한 성북구를 대표하는 공연장 꿈빛극장은 존노 특유의 정제되고 아름다운 음색을 가장 가까이에서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최적의 공간으로, 이번 무대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꿈빛극장 클래식라운지 ‘테너 존노: Liederabend’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전석 4만원)하며, 8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공연 관련 보다 자세한 정보는 성북문화재단 및 꿈빛극장 홈페이지(http://kbt.sbculture.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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