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17 (화)

  • 맑음동두천 0.5℃
  • 맑음강릉 2.8℃
  • 연무서울 3.6℃
  • 맑음대전 3.2℃
  • 구름많음대구 5.5℃
  • 구름많음울산 5.8℃
  • 연무광주 5.5℃
  • 흐림부산 8.4℃
  • 흐림고창 0.8℃
  • 구름많음제주 6.9℃
  • 맑음강화 -1.1℃
  • 맑음보은 -0.4℃
  • 구름많음금산 0.4℃
  • 흐림강진군 2.8℃
  • 구름많음경주시 1.8℃
  • 구름많음거제 6.9℃
기상청 제공

송동진 칼럼

【송동진 칼럼】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살아나야 제조업도 좋고 소비자도 좋다

URL복사

제조기업이 매출을 효율적으로 잘 달성하기 위해서는 제품이 소비자에게 효율적으로 전달되도록 해야 한다. 제조기업의 제품은 도매상과 소매상을 거쳐서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과정이 일반적이다. 제품이 소비자에게 효율적으로 잘 전달되어야지 소비자 또한 질 좋고 싼 가격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제품이 소비자에게까지 전달되는 경로의 중요성이다. 그 중심에 도소매업의 종사자들이 있고 대부분 소상공인 들이다.

 

전자제품을 생산하는 제조사의 경우는 특정 대리점주에게 판매권을 주고서 소비자에게 판매하도록 하고 있다. 유통경로를 직접 통제하는 방식이다. 대신에 제품의 생산과 광고를 해주고 제품이 잘 판매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 판매 지역도 너무 가까운 위치에 있지 않게 하고, 많이 판매하면 보다 높은 마진을 보장해 주고 있다. 판매 대리점의 사업권을 따면 일정 규모의 매출과 이익이 가능하다.

 

농수산물의 경우는 위탁 상인에게 직접 판매하기도 한다. 커피전문점, 편의점의 경우는 가맹 사업자가 부합계약에 의해서 수많은 가맹점을 모집해서 판매하는 방식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프랜차이즈의 경우이다. 온라인 쇼핑 플랫폼의 경우는 수 많은 벤더들에게 상품을 입점하게 해서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방식이다. 오피스 상권, 대학가 상권, 역세권에서 점포를 갖고서 소비재를 판매하는 무수한 소매점들이 있다.

 

판매 대리점, 프랜차이즈 대리점, 온라인쇼핑몰에 입점한 벤더, 오프라인 상권에서 장사하고 있는 점포 주인, 전통시장에서 점포를 갖추고 있는 점포 주인들 대부분은 소상공인들이다.

 

우리나라 자영업자(소상공인) 수가 지난 2002년 7월 기준 569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폐업하는 가계가 속출했음에도 전체 숫자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22년 7월 기준 우리나라 자영업자 수는 569만1,000명이다. 전체 취업자 2,847만5,000명 가운데 20.1%에 해당한다. 여기에 무급가족봉사자 100만6,000명까지 합산하면 669만7,000명(23.5%)에 이른다. 자영업자 가운데 1인 이상 고용원이 있는 경우는 135만2,000명(23.8%)이다. 고용원이 없는 1인 사업자는 433만9,000명(76.2%)에 달한다.

 

우리나라 자영업 비율은 주요국 대비 여전히 높은 편이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자영업 비율이 7위를 기록할 정도로 전체 경제 규모에 대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자영업자 가운데 70% 이상이 연 매출 1억원 미만인 영세 자영업자로 분류될 만큼 경영 상태는 어렵다. 특히 유통업에 속하는 도매업, 소매업, 운송업, 창고업은 영세함을 보여주고 있다. 도소매업은 제조업에 비해서 규모의 경제가 안 되어있고, 경쟁은 치열하다. 그리고 대부분이 소상공인들이다. 유통경로의 과정에는 소상공인이 포진되어 있다. 유통경로가 원활해야지 제조업도 좋고 소비자도 좋다. 영세한 중간상인을 보호해서 성장시킬 필요성이 있다.

 

지금까지 정부에서는 소상공인의 보호에 많은 정책으로 지원하고 있다. 대규모 점포설립의 허가제, 전통시장의 현대화 사업, 전통 상업 보존지역의 지정 등이 있다.

 

보다 실질적인 지원 방식도 있다. 소비자가 경로 서비스에서 고려하는 사항들은 우선 소매 가격이 싸야 하는데,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은 9만 원을 내면 10만 원의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은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에서 주로 사용해야 한다.

 

추가해서 소상공인의 점포에서 다양한 상품의 구색을 갖추고 판매하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 중소 제조기업이 쉽게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은 소매상이 판매하기에 적합할 수 있다. 중소기업이 만든 제품들과 소매상과 연결 생태계를 만드는 것도 한 방법이다. 쾌적한 점포 환경도 매출에 중요한 요소이다. 한 점포에서 5년 이상, 10년 이상 영업을 하고 있는 소매상에게는 인테리어비용으로 거치기간이 있는 저리 대출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

 

정부는 도소매업에 많이 포진되어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개발에 힘써야 한다. 새로운 정부에게 소상공인이 많이 포진하고 있는 도소매업이 활성화 될수 있는 실질적이고 진화된 정책을 기대한다. 소상공인이 살아나면 제조업도 좋고 소비자인 국민도 좋다.

 

글쓴이=송동진 이제너두(주) 대표이사

 

<편집자 주 :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제너두(주) 대표이사
경영학 박사
서정대학교 겸임교수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도널드 트럼프의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 요구에 “국회 동의 필요”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도널드 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 요구에 대해 국민의힘은 국회 동의를 받아야 함을 강조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 요구와 관련해 “호르무즈 해협은 우리나라 원유 수입의 65%가 통과하는 핵심 지역으로 우리 국익과도 직결되는 지역이다”라며 “그러나 이 문제는 우리 군의 전투 개입 가능성이 큰 지역에 파병하는 중대한 결정에 해당이 된다. 반드시 헌법과 법률에 따라 ‘국회의 동의’가 필수적인 사안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아덴만에서 활동 중인 청해부대를 호르무즈 해협으로 이동 배치하는 문제 역시 본래 파병 목적을 변경하는 군사 행동인 만큼 ‘국회의 동의’가 필요하다”며 “우리 장병들의 생명과 안전이 걸린 문제를 정부가 일방적으로 판단하거나 헌법상 절차를 무시하고 결정해서는 결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지금 국제 정세는 이란 전쟁, 미중 경쟁, 한미 통상 문제 등으로 매우 엄중한 상황이다. 이런 중대한 외교 안보 사안일수록 정부는 국회와의 충분한 협의와 합의를 바탕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다시 한

경제

더보기
정의선 회장, 미래 인재 선점 '박차'…"현대차, 지난해보다 채용 확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현대차가 사업 전 부분에 걸쳐 대규모 채용을 실시한다. 채용 규모는 지난해 대비 확대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오는 20일부터 4월3일까지 2주간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전 부문이 참가하는 대규모 채용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신입·경력 인재를 대상으로 ▲연구개발 ▲디자인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IT 등 전 부문에 걸쳐 이뤄진다. 채용 공고는 171개에 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애인 신입 특별 채용을 동시에 운영해 균형 잡힌 채용 기조를 이어간다. 25일에는 지원자의 직무 이해를 돕기 위해 현대자동차 채용 유튜브 채널에서 팀 현대 토크 라이브를 진행한다. 현대차 인사 담당자가 직무와 채용 절차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팀 현대 토크 라이브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접속 가능하며 22일까지 현대차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현대차는 올해 채용 규모를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대비 채용 규모는 확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앞두고, 대규모 채용을 통해 인재를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현대차그룹 차원에서도 올해 채용을 1만명 이상으로 확대하

사회

더보기
김예지 의원, 의료급여 2년 유지·자산형성지원 확대로 저소득 장애인 자립 지원 강화 추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의료급여 2년 유지와 자산형성지원 확대로 저소득 장애인들의 자립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법률안이 발의됐다. 16일 국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비례대표, 보건복지위원회, 재선, 사진)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제12조의3(의료급여)제2항은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부양의무자가 없거나, 부양의무자가 있어도 부양능력이 없거나 부양을 받을 수 없는 사람으로서 그 소득인정액이 제20조제2항에 따른 중앙생활보장위원회의 심의ㆍ의결을 거쳐 결정하는 금액(이하 이 항에서 ‘의료급여 선정기준’이라 한다) 이하인 사람으로 한다. 이 경우 의료급여 선정기준은 기준 중위소득의 100분의 40 이상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개정안 제12조의4(장애인에 대한 의료급여 특례)는 “‘장애인복지법’ 제32조에 따라 등록한 장애인인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제12조의3제2항에도 불구하고 소득인정액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범위 이내에서 증가하여 의료급여 선정기준을 초과하는 경우에도 그 의료급여 선정기준을 초과하는 때부터 2년간 의료급여 수급권자로 본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제2조(정의)는

문화

더보기
대구가 낳은 감성 에세이스트 이봄, '천문학 베스트셀러' 등극… "일상의 조각으로 우주를 쓰다"
[시사뉴스 이성동 기자] (2026년 3월16일 현재 기준) 천문학 분야 베스트 셀러. 삭막한 도심의 밤하늘 아래서도 기어이 별을 찾아내고야 마는 대구의 문장이 전국 서점가를 사로잡고 있다. 대구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일상의 소소한 기록을 남겨온 이봄 작가와 천문학 강사 박든솔이 공동 집필한 에세이 『취미로 우주까지 왔습니다』(밤산책 출판)가 출간 직후 주요 서점 과학 분야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성과는 대구 출신 작가가 전문 과학 도서 시장에서 거둔 이례적인 결실이라는 점에서 지역 문화계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출신 의 '취미 부자' 이봄, 우주의 경이로움을 일상으로 소환하다 이봄 작가는 스스로를 '취미 부자'라 칭하며 헬스, 재즈, 영화, 여행 등 우리가 매일 접하는 일상적인 활동 속에 숨겨진 우주의 원리를 발견해낸다. 그녀의 문장은 차갑고 딱딱한 천문학적 수치 대신, 우리가 땀 흘리고, 음악을 듣고, 영화를 보며 느끼는 '감각'을 통해 우주를 설명한다. 헬스장에서의 중력: "덤벨의 무게는 지구가 나를 당기는 다정한 힘"이라 말하며, 고된 운동의 순간을 우주적 인력과의 교감으로 치환한다. 재즈 선율 속의 암흑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