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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천연 이끼 '스칸디아모스' 곁들인 책 나무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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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철) 금천구립독산도서관은 3월 26일에 독서 문화 체험인 ‘봄맞이 스칸디아모스 북트리 만들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독산도서관에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마련했다. 독산도서관에서는 지역 주민이 더 많은 문화예술을 누리고 참여해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매월 다채로운 강연과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3월 26일(수) 오후 5시부터 6시 40분까지 독산도서관 2층 강의실에서 진행하는 ‘스칸디아모스 북트리 만들기’는 봄의 시작인 3월을 맞아 친환경 실내 공기 정화 조형물을 만드는 일일 강좌(원데이 클래스)다.

참여자는 헌책을 활용해 트리 모양의 형태로 고정한 후, 천연 이끼라고 불리는 ‘스칸디아모스’를 곁들인 책 나무를 완성할 수 있다.

참여 대상은 어린이를 포함한 3명 내외의 가족이며, 총 9가족(27명)을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3월 7일 오전 10시부터 금천구립도서관 누리집-문화공간-프로그램 신청(독산)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립독산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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