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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낸드 감산 시사…"제한적 생산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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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SK하이닉스가 낸드플래시 수요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제한적 생산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23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전화회의)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낸드는 기업용 SSD(eSSD)를 제외하고 다수 응용 제품에서 수요 개선이 지연되고 있어 수익성 중심 운영과 수요 상황에 맞춘 유연한 판매 전략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회사 측은 "상반기 계절적인 수요 둔화와 고객들의 재고 조정으로 범용 메모리 가격은 당분간 약세를 보일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AI PC, 스마트폰 제품에 고사양 고용량 메모리 탑재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급에 큰 불균형을 초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기존 응용처의 수요 둔화 영향을 더 크게 받고 있는 낸드는 이미 일부 공급사들이 감산을 발표했다"며 "당사 역시 올해도 2023년부터 이어진 탄력적인 투자와 생산 기조를 유지하면서 수익성 중심 사업 운영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감산을 시사했다.

회사 측은 "2022, 2023년 다운턴 기간 동안 범용 제품 중심으로 감산을 진행했었고, 작년에는 늘어나는 eSSD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일부 웨이퍼 생산을 늘렸다"며 "그러나 eSSD를 제외한 제품은 일반 응용처 수요 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을 고려해 제한적으로 생산을 유지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낸드는 수요 개선이 확인될 때까지 현재와 같은 운영 기조를 유지하면서 시장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생산을 조정하고 재고 정상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낸드 가격이 지난해 4분기 3~8% 하락한 이후 올 1분기 10~15% 떨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PC와 노트북 등에 쓰이는 소비자용 SSD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특히 올 1분기에는 기업용 SSD마저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관측했다. 지난해 4분기 가격이 0~5% 상승에 그친 뒤 1분기에는 계절적 약세와 함께 고객사들의 주문량이 줄면서 5~10%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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