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19 (일)

  • 구름많음동두천 19.7℃
  • 맑음강릉 17.1℃
  • 맑음서울 21.2℃
  • 맑음대전 20.2℃
  • 구름많음대구 19.4℃
  • 구름많음울산 16.4℃
  • 맑음광주 19.0℃
  • 구름많음부산 17.8℃
  • 구름많음고창 16.6℃
  • 구름많음제주 17.0℃
  • 맑음강화 13.0℃
  • 맑음보은 19.0℃
  • 맑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17.2℃
  • 구름많음경주시 17.0℃
  • 구름많음거제 17.2℃
기상청 제공

유통ㆍ생활경제

삼성물산 패션, 올해 '가을겨울 시즌 여성복 트렌드'

URL복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4년 가을겨울 시즌에는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시장 환경이 지속됨에 따라 패션에 관한 기존의 룰은 무의미해지고 각자 자신만의 스타일로 욕구를 표현하는 경향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아한 여성성이 강조된 에센셜 아이템 중심으로 절제된 럭셔리 무드가 이어지고, 가을겨울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시어(Sheer)한 소재를 적용한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주거나 레이어링(Layering) 효과를 극대화하는 패션 스타일링에 주목한다. 한편 로맨틱하게 재해석된 1970년대 보헤미안 무드가 재조명되고, 편안함을 제공하는 워크웨어 무드가 캐주얼룩뿐 아니라 출근룩, 레저웨어로도 확장된다.

 

오수민 삼성패션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올해 가을겨울 시즌에는 우아한 여성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개인의 취향을 담아 기존 트렌드를 재해석한 다양한 스타일이 등장한다”라며, “절제된 럭셔리 무드를 바탕으로 레이어드 스타일이 무궁무진하게 펼쳐지고, 자유로운 감성의 보헤미안룩, 실용적인 워크 유틸리티룩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절제된’ 럭셔리 

 

올해 가을겨울 시즌에는 지속 가능한 관점에서 일시적인 유행에 얽매이기보다는 오래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이 여전히 강세를 보인다. 특히 ‘올드머니룩’의 연장선으로 절제된 럭셔리 무드가 나타난다. 셔츠, 카디건, 스웨터, 트렌치코트 등 에센셜 아이템을 중심으로 한 유니폼 스타일에 둥근 어깨라인, 롱앤린(Long & Lean) 실루엣을 반영해 일상의 편안함을 강조하고 우아함과 여성스러움을 더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구호는 ‘24년 가을겨울 시즌, 클래식을 재해석한 부드러운 테일러링에 기반해 유연함이 돋보이는 컬렉션을 선보였다. 무용가의 워드로브(Wardrobe, 옷장)에서 영감 받아 절제된 럭셔리를 재해석한 에센셜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섬세하고 여유로운 실루엣을 살린 캐시미어 테일러드 코트, 블레이저, 와이드 핏 팬츠, 맥시 컬럼 스커트, 실크 케이프 블라우스 등을 조합해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룩을 연출했다.

 

르메르는 옷과 착용하는 사람 간의 관계, 착용했을 때의 느낌을 중점으로 한 ‘24년 가을겨울 시즌 컬렉션을 공개했다. 고급 원단인 알파카 울을 사용해 세련된 실루엣이 인상적인 로브 코트, 정제된 디자인의 테일러드 재킷/팬츠 셋업 중심의 착장으로 편안함을 강조한 테일러링룩을 내세웠다.

 

르베이지는 ‘차분한 럭셔리(Calm Luxury)’ 컨셉의 컬렉션을 출시했다. 은은한 광택이 느껴지는 블랙 테일러드 코트, 여성스러운 무드의 트렌치코트, 프리미엄 실크 블라우스 등 일상의 미학을 돋보이게 해줄 아이템들을 선보였다.

 

 ‘레이어링’은 선택 아닌 필수 

 

빅블러(Big Blur,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현상) 시대의 흐름이 패션에서도 나타난다. 다채로운 레이어링을 통해 다양한 무드가 뒤섞이면서 클래식, 프레피, Y2K, 블록코어 등 스타일 간의 경계가 흐릿해진다. 시폰, 실크, 레이스 등 센슈얼한 시스루 소재를 부각하거나 두 가지의 아우터, 상의, 하의를 겹쳐 착용하는 등 과감하고 창의적인 융합으로 새로움을 부여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지난 6월 론칭한 페미닌 컨템포러리 여성복 브랜드 앙개는 인체의 실루엣을 과감하고 센슈얼하게 표현해 본연의 아름다움을 드러낸다는 브랜드 철학 아래, 독특한 소재와 고유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상품을 전개한다. 이번 가을겨울 시즌에는 니트 볼레로, 새틴 소재의 슈슈(Chouchou) 랩, 광택이 느껴지는 주름 소재 셔츠/치마를 활용한 레이어링을 통해 트렌디한 착장을 연출했다.

 

구호플러스는 블루 스트라이프 셔츠 위에 카키/그레이 컬러 재킷을 각각 겹쳐 입는 더블 레이어링(Double Layering)을 활용해 위트 넘치는 가을 프레피룩을 완성했다. 또 울 니트 카디건/풀오버와 같은 클래식한 아이템에 레이어드, 재조합 등 트렌디한 변주를 가미해 브랜드만의 독특한 감성을 자아냈다.

 

‘보헤미안’ 무드의 귀환 

 

올 가을겨울 시즌에는 자유분방한 1970년대 보헤미안 스타일이 본격적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수공예적 터치가 가미된 크로셰(Crochet, 코바늘 뜨개질)는 물론 가죽, 스웨이드, 프린지, 러플 장식 등 웨스턴 무드를 풍기는 아이템이 차분하면서도 로맨틱한 감성으로 업데이트된다.

 

코텔로는 라떼를 연상케 하는 베이지 컬러의 스웨이드 재킷을 활용한 스타일링으로 따스하고 서정적인 무드를 표현했다. 또 빈티지한 케이블 짜임의 니트 베스트와 생지 데님 워싱에 트위드 터치 기법이 적용된 데님 팬츠를 함께 매치해 경쾌한 매력을 더했다.

 

에잇세컨즈는 보헤미안 무드가 물씬 느껴지는 신상품을 다양하게 내놨다. 카키, 브라운, 베이지 등 빈티지하면서도 계절감이 느껴지는 컬러감의 니트 뷔스티에, 그라데이션 카디건, 리본 블라우스, 블루 워싱 데님 스커트/팬츠 등을 활용한 캐주얼룩을 제안했다.

 

 확장된 ‘워크웨어’ 

 

워케이션(Workation)이 활성화되는 등 근무 환경이 유연해짐에 따라 워크웨어가 보다 개선된 형태로 나타난다. 워크 재킷, 워크 팬츠, 오버 셔츠를 통해 작업복의 특징을 세련되게 표현하는 것은 물론 기능성에 편안함을 더해 캐주얼룩과 레저웨어를 넘나드는 워크 유틸리티룩이 눈에 띈다.

 

디 애퍼처는 올가을 1920~30년대 독일의 종합예술학교 바우하우스(Bauhaus)의 여학생에 영감받은 컬렉션으로 현대적이면서도 빈티지한 무드를 표현했다. 화사한 아이보리 데님의 워크 재킷, 헌팅 재킷을 모티브로 한 바버 재킷 등 당대 유니폼웨어에 기능적인 요소를 접목한 실용적인 아우터를 주력으로 제안했다.

 

빈폴레이디스도 초가을에 입기 좋은 헌팅 쇼트 점퍼를 제안했다. 가볍고 탄탄한 폴리/코튼 혼방 소재, 경쾌한 기장과 더불어 코듀로이 칼라와 아웃포켓, 골드 스냅 디테일로 스커트나 팬츠 등 어느 아이템과도 잘 어울린다. 또 브라운 배색 칼라와 체크 안감으로 클래식한 무드를 선사하는 코튼 헌팅 점퍼를 멋스러운 베이지 색상으로 출시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 개막..."제과·제빵의 미래가 한자리에"
[시사뉴 스 홍경의 기자]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가 16일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최신 제과·제빵의 미래'를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업계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베이커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제과·제빵 기계, 포장, 베이커리 반조리품, 원·부재료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100개사 280여 부스가 참가하여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제과제빵 기계 및 주방 설비부터 원부재료, 포장 기기, 베이커리 소도구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품목들이 전시되었다. 특히 올해는 전통적인 명인들의 기술뿐만 아니라 AI 기반 제빵 로봇 등 혁신적인 푸드테크 기술이 접목된 제품들이 대거 출품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K-베이커리 문화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관도 운영된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하우스 오브 디저트 특별관에서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마카롱, 초콜릿 등 최신 디저트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우스 오브 파티시에 특별관에서는 국내 인기 파티셰리의 독창적인 레시피를 소개한다. 개막 첫날인 오늘, 전시장 곳곳에서는 꽈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독재의 군홧발은 불평등과 빈곤의 틈새 파고들어 민주주의 파괴 정당화한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불평등과 빈곤이 독재를 정당화하는 데 이용되기도 함을 지적하며 민주주의가 가장 유용하고 합리적인 체제임을 입증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국립4ㆍ19민주묘지에서 개최된 제66주년 4ㆍ19혁명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해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 이념의 토양 위에서 우리 대한민국은 세계 10대 경제 강국이자 세계를 선도하는 문화강국으로 눈부신 도약과 번영을 이룰 수 있었다”며 “국민이 피땀으로 일궈낸 자유민주주의적 기본 질서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창의성과 가능성을 이끈 원동력이었고 국난을 딛고 위기를 기회로 만든 역동성의 근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부마민주항쟁과 5ㆍ18민주화운동, 6월 항쟁을 거쳐 촛불혁명과 빛의 혁명까지 이어진 4·19정신은 참된 주권자의 나라를 갈망하는 강고한 연대의 힘으로 피어났다”며 “서슬 퍼런 독재의 사슬을 끊어내고 대한민국 헌법의 뿌리로 태어난 4·19 정신이 있었기에 2024년 12월 겨울밤, 우리 대한국민들은 마침내 내란의 밤을 물리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4ㆍ19혁명 불과 1년 뒤 군부 세력의 쿠데타가 벌어졌고 세계 10위 경제 강국이자 민주주의

경제

더보기
정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처음으로 우회로인 홍해 통해 국내로 원유 운송”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처음으로 우회로인 홍해를 통해 국내로 원유가 운송된다. 해양수산부는 17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적재한 우리 선박이 오늘 홍해를 안전하게 빠져나왔으며 이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처음으로 우회로인 홍해를 통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하는 사례다”라고 밝혔다. 홍해는 이란 지원 세력인 예멘 후티반군의 활동 거점 지역으로 선박 피격 등의 가능성으로 해양수산부는 운항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지난 2023년 10월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이후 선박 피격이 약 79건 발생했다. 6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국무회의에선 호르무즈 해협 우회항로인 홍해를 통해 우리 선박의 안전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원유를 수급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에 대해 해양수산부는 “그간 산업통상부 등 관계기관 및 업계와 협력해 홍해를 호르무즈 우회로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으며 중동전쟁에 따른 원유 수급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정부의 대응이 실제 성과로 이어진 사례다”라고 설명했다. 해양수산부는 해당 선박이 홍해를 항해하는 동안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항해 안전정보 제공, 해양수산부-선박-선사와 실시간 소통 채널

사회

더보기
고민정 의원, 학교민주시민교육법안 대표발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학교민주시민교육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서울 광진구을, 교육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재선, 사진)은 17일 ‘학교민주시민교육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률안 제1조(목적)는 “이 법은 학교에서 민주시민교육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정함으로써 학생이 민주시민으로서 자질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여 국가와 사회의 민주적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제2조(정의)는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1. ‘민주시민교육’이란 헌법적 가치와 민주주의의 원리를 토대로, 개인과 공동체, 지역사회와 세계,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서 문제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대화와 참여를 통해 공동의 해결을 모색하며, 차별과 혐오에 대응하여 타인에 대한 배려와 공존의 가치를 함양하는 교육을 말한다. 3. ‘학교민주시민교육’이란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민주시민교육을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4조(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책무)제1항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민주시민을 육성하기 위하여 학교민주시민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야 한다”고, 제2항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학생의 발달 단계 및 단위 학교의 상황과 여건에 적합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