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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특허에 대한 지식과 팁 <특허 콘서트> 개정판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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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우리의 미래와 근접하게 자리해 있는 특허에 대한 실질적인 지식과 이를 활용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호할 수 있도록 팁을 주는 책이 출간됐다.
 

 

 

북랩은 세종도서에 선정된 작가가 집필한 특허에 대한 모든 것을 총망라한 ‘특허 콘서트’ 개정판을 펴냈다.

이 책은 알게 모르게 특허와 관련돼 살아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궁금증을 포괄적으로 알려주는 책이다. 작게는 1인 사업자부터 크게는 선진국의 대기업들까지, 특허를 분석하고 이를 활용해 비즈니스 전략을 짜임새 있게 구축하는 사람들에게 특허는 기본적으로 알아 둬야 할 업무 중 하나가 된 것이다.

저자는 특허에 대한 기본 상식을 실제적인 사례를 통해 누구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에스보드, 아이폰, 날개 없는 선풍기 등 현실에 익숙하게 자리하고 있는 제품들을 통해 특허가 어떻게 창출되고 있는지 저술하며, 퀄컴, 질레트, IBM 등의 사례를 통해 특허가 활용되는 모습을 보여 준다. 뿐만 아니라 특허를 활용해 영업 비밀을 지켜 내는 방법이나 디자인, 상표와도 연계된 특허법에 대해 언급하며 사업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제시한다.

대한민국 사회는 이미 특허와 아주 밀접한 관계성을 맺은 채 끊임없이 발전해 가고 있다. 수많은 경쟁력과 사업 아이템이 팽배하는 시장 속에서 특허를 활용해야만 사업 아이디어를 지킬 수 있을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특허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기틀을 다져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저자 김태수는 특허, 디자인, 상표 전반에 대한 업무를 경험하고, 도서 출간과 지식재산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강의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변리사다. 저자가 출간한 ‘특허 콘서트’는 특허를 주제로 한 도서로는 처음으로 ‘2016 세종도서 교양 부문’에 선정됐고, ‘2018 대한민국 독서토론 논술대회’ 지정 도서로 선정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저서로는 ‘브랜드, 결국엔 상표등록이 필요합니다’, ‘디자인 모방품 때문에 고민입니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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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3500억불 한미 투자 양해각서에 “비준 의무 없고 받으면 우리 손발 묶어”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한미 관세협상 최종 합의와 ‘한미 전략적 투자 양해각서’ 서명이 이뤄진 가운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한미 관세협상에 대한 국회 비준 동의는 법적인 의무가 없고 비준 동의를 받는 것이 오히려 자충수임을 강조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7일 재단법인 CBS(Christian Broadcasting System, 기독교방송)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한미 관세협상 국회 비준 동의에 대해 “(조약이 아니라서) 법적 구속력이 없는 것이기 때문에 비준은 안 받아도 된다”며 “비준을 한다는 것은 권투 선수가 링에 올라가는데 저쪽은 자유롭게 하는데 우리 손발을 묶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비준을 받으면 저희가 반드시 지켜야 되는 국내 법적 효력을 갖는다”라며 “예를 들어 5대 5로 배분한다는 내용들이 제가 제일 아쉬워하는 부분들이다. 그런 부분들을 앞으로 협상을 하면서 우리가 논의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비준을 한다는 것은 5 대 5를 딱 지키라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정관 장관은 “(한미 관세협상에 대해) 재정적인 부담은 저희가 특별법을 만들어 국회의 동의를 충분히 거칠 것이다”라며 “(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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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인간에게 남긴 상처와 희망의 잔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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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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