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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첼로 스쿨의 역사와 서사를 펼쳐낼 '모스틀리 첼로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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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모스틀리 첼로 페스티벌 인 서울 2024 '첼로 스쿨의 역사 History of Cello School 1, 2, 3'이 오는 9월 6일(금), 8일(일), 10일(화) 저녁 7시30분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펼쳐진다. 

2021년 '첼로의, 첼로에 의한, 첼로를 위한 페스티벌'을 표방해 성공적인 첫 무대를 열었다. 2022년에는 첼리스트 작곡가들에 중점을 두고 72개의 새로운 작품을 선보였다. 2023년은 동유럽 작곡가와 종교에 중점을 두어 이색적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첼로 페스티벌의 첫번째 무대는 '첼로의 황금기 the Golden Age of Cello'다. 첼리스트들이 야심차게 준비한 첼로 연습곡의 거장 작품들로만 이루어진 초절기교, 그러나 가장 기본에 충실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첼리스트 김솔다니엘, 이경준, 이길재, 이호찬, 임재성, 전예진, 채훈선, 홍승아가 무대를 빛낸다. 

9월 8일(일) 두번째 무대는 '첼로 연주의 근본 Versuch : The True Art of Playing Cello'이다. 

첼리스트 옌스 페터 마인츠와 함께 첼로 홍채원, 심준호, 박건우, 바이올린 김다미, 윤동환, 유다윤, 정진희, 김혜지, 이해니, 박예진, 황영지, 비올라 김규현, 문서현, 신경식, 이해수, 호른 이석준, 김홍박, 오보에 이현옥, 윤수연이 함께 한다. 

9월 10일(화) 세번째 무대는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함께 하는 옌스 페터 마인츠(Jens Peter Maintz)의 첼로 리사이틀이다. 전예진이 바소 콘티누오(Basso Continuo)로 함께한다. 

모스틀리 첼로 페스티벌 인 서울의 음악감독은 첼리스트 홍채원이 맡았다.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NVH코리아㈜, 케이엔솔㈜, 송우무역㈜이 후원한다. 공연문의는 조인클래식 02-525-6162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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