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1 (목)

  • 구름많음동두천 4.0℃
  • 흐림강릉 8.5℃
  • 천둥번개서울 5.2℃
  • 대전 5.1℃
  • 흐림대구 4.5℃
  • 구름조금울산 10.2℃
  • 광주 7.3℃
  • 구름많음부산 9.9℃
  • 흐림고창 9.4℃
  • 제주 13.2℃
  • 구름많음강화 5.2℃
  • 흐림보은 2.4℃
  • 구름많음금산 5.6℃
  • 흐림강진군 6.9℃
  • 맑음경주시 1.1℃
  • 흐림거제 6.5℃
기상청 제공

정치

한동훈과 이재명 시즌2 - ‘용산의 시간’ vs ‘서초동의 시간’

URL복사

韓 엘리트 검사·李 소년공 출신... 대조적인 인생스토리
韓 ‘이재명 사법처리’ 선봉장... 與 차기주자로 ‘우뚝’
李 국회체포동의안 다수 이탈표로 정치생명 위기... ‘독해져’
대권 유력주자가 당 관례 깨고 전대출마, 당권 거머쥐어
용산의 시간 vs 서초동의 시간, 살아남아야 대권도 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대 이재명 시즌2가 시작될 전망이다. 에필로그 편이 대장동·백현동 개발 관련 국회 체포동의안을 둘러싼 법무부 장관 대 민주당 대표 간의 공방이었다면 시즌1은 4.10 총선을 두고 벌인 선거 사령탑 간 대결이었다. 이제 집권여당 대표와 거대 야당 대표로서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바야흐로 차기 대권을 향한 흥미진진한 시즌2가 도래한 것이다. 성공하는 쪽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다. 두 사람은 여러모로 대조적이다. 살아온 인생사도 그렇고 대중적인 이미지도 결이 다르다. 무엇보다 ‘정치인 한동훈’, ‘정치인 이재명’의 성패를 가를 급소는 따로 있다. 한 대표에게는 ‘용산의 시간’이 관건이고, 이 대표는 ‘서초동의 시간’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넘기 쉬운 허들은 아니다. 이 때문에 두 사람 간 시즌3이 개봉될지는 아직 장담할 수 없다.

 

 

韓 엘리트 검사·李 소년공 출신... 대조적인 인생스토리

 

한 국민의힘 대표는 1973년생 51살, 이 민주당 대표는 1963년생으로 딱 10살 차이다. 나잇살 차이만큼 살아온 인생사 또한 차이가 있다. 한 대표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후 서울지방검찰청, 대검찰청 등에서 근무하며 검찰 요직을 두루 거친 엘리트 검사출신이다. 미국으로 건너가 석사도 마쳤다. ‘윤석열 사단 황태자’로 불리다 윤석열 정부 초대 법무장관을 지내고 정치권 입문 7달 만에 여당 대표에 올랐다. 반면, 이 대표는 정확한 생년월일을 모를 정도로 빈한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중학교·고등학교를 다 검정고시로 마치고 경북 안동에서 성남으로 올라와 소년공이 됐다. 그러다 중앙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시에 합격해 변호사로 성남에서 시민운동가로 활동한다. 47살 때인 2010년 성남시장에 당선돼 재선 한 후 경기도지사를 지내다 민주당 대선 후보, 당 대표에 올랐다. 이처럼 극명하게 대조적인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은 자신을 이기고 출범한 정권의 법무장관과 ‘범죄 의혹’을 받는 야당 대표로 조우했다. 한 대표는 이 대표를 ‘범죄자’로 이 대표는 한 대표를 ‘윤석열 아바타 정치 검찰’로 규정하며 처음부터 충돌했다. 


지난해 9월 21일 한 당시 법무부 장관은 이 대표에 대해 “대규모 비리의 정점은 이재명 의원이고, 이 의원이 빠지면 이미 구속된 실무자들의 범죄 사실은 성립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구조”라 국회의 체포동의안 가결을 요청했다. 한마디로 제1당 야당 대표가 ‘대규모 비리의 주범’이라는 것이다. 아무리 체포동의안 설명이라지만 직설적이고 도발적이라는 평가가 당시 나왔다. 아울러, 이 대표에게 증거 인멸의 우려가 크다며 “이재명 의원은 이미 위증교사 범행을 통해 증거를 조작해 무죄판결을 받아낸 성공한 경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헌법 기관이며 야당 대표가 사법 정의를 무너뜨린 범죄자라는 최고 수위의 발언이었다. 둘은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한 대표는 여권의 유력한 차기 주자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 반면, 이 대표는 대선 패배에 이어 사법리스크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생존의 위기에 처했다. 설상가상으로 국회체포동의안 표결 과정에서 민주당 내 이탈표가 다수 나와 당장 당내 리더십이 크게 상처받았다. 이때부터 이 대표가 ‘독해졌다’는 얘기가 당안팎에서 흘러나왔다. 당내 다른 목소리는 허용되지 않았고, 4.10 총선 공천에서 비명계 당내 인사는 거의 제외됐다.

 

대권 유력주자가 당 관례 깨고 전대출마, 당권 거머쥐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번 양당 전당대회에서 우리 정당사에 보기 드문 기록을 썼다. 한 대표는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서 총선 참패에 책임지고 물러났다가 곧바로 당대표에 다시 출마해 당권을 거머쥐었다. 유례가 없다. 2004년 총선 때 당을 이끌었던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총선 패배 직후 전당대회에서 대표가 된 사례가 있으나 그땐 노무현 대통령 탄핵 역풍으로 인한 괴멸적 패배를 막아낸 것으로 높게 평가받았다. 이 대표의 연임 도전도 김대중 총재 이후 처음이다. 유력한 대선 주자인 두 사람의 출마로 두 당 모두 ‘당권·대권’ 분리 원칙이 흔들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대선 1년 6개월·민주당은 1년 전부터 대선에 나가는 사람은 대표를 맡지 못한다. 결국 한 대표는 ①2027년 대선 불출마 ②(대선 1년 6개월 전인) 2025년 9월 대표 사퇴 ③당대표가 돼서 당헌 수정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민주당은 (대선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1년 전에 사퇴하도록 돼 있는) 당헌 25조 2항을 그대로 두되 ‘특별하고 상당한 사유가 있을 때는 당무위원회의 의결로 당대표 및 최고위원의 사퇴 시한을 달리 정할 수 있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사실상 사문화됐다는 평가다. 

 

용산의 시간 vs 서초동의 시간, 살아남아야 대권도 있다

 

두 대표가 맞붙은 지난 총선에서의 승자는 이 대표다. 한 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지휘한 국민의힘은 비례의석 더해 108석에 그쳤다. 21대 보다 몇 석 늘었지만 참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이 대표의 민주당은 175석을 차지했다. 두 사람이 정식으로 붙은 1차전에서 이 대표가 크게 승리한 것이다. 2번째 공식 대결은 2026년 6월 3일 예정돼 있다. 차기 대선 9개월 전이다. 당대표로 복귀한 한 대표, 연임이 거의 확실한 이 대표 두 사람에게는 차기 대권으로 가는 최대 분수령이다. 하지만 앞으로 약 21개월 남은 기간 두 사람이 당 대표로서 넘어야 할 허들은 쉽지 않다. 먼저 한 대표는 자신의 정치 비전을 보여줘야 한다. 엄경영 시대정신 연구소장은 “‘여의도 문법’을 쓰지 않겠다고 공언했던 한 대표는 상대에 대한 적개심은 극에 달한 정치 환경에서 거친 말을 쏟아내며 기성 정치인으로 보인다”며 “‘국민 문법’으로 정치하겠다는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권 독선을 염려하는 민심을 받들어 용산에 고언하고 야당과의 협치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도 “한 대표 앞길이 쉽지만은 아닐 것이다”며 “용산과의 관계에서 한 대표 자신을 어느 선에서 차별화할지가 관건”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어떨까? 우선은 김혜경 법인카드 불법유용, 대장동 개발 사업, 백현동 개발 사업, 쌍방울 변호사비 대납, 성남FC 기업 후원금 등 검찰이 정조준하고 있는 사법리스크에서 살아남아야 할 것이다. 더 중요한 과제는 민주당 내 ‘제왕적 리더십’을 넘어 국가 경영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냐다. 김부곤 데일리리서치 소장은 “국민은 이 대표에 현 정부의 독주를 막기에 넉넉한 의석을 줬다. 그러나 법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200석 이상을 허용하진 않았다”며 “당내 리더십이 탄탄한 만큼 중도 확장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실상 입법권을 쥔 민주당이 국정의 한축으로서 책임지는 협치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두 대표에게 당심과 민심은 양면적이다. 한 대표에게는 대통령 국정 운영 태도에 화가 나지만 한편으로는 대통령과 당대표가 충돌할까 우려가 큰 것도 사실이다. 여권이 ‘이중 권력’ 상황에 놓이는 건 국민에게 도움이 안 된다. 이 대표는 마음만 먹으면 윤석열 대통령이 하고 싶은 걸 막을 순 있다. 하지만 이 대표가 원하는 건 얻을 수 없다는 게 딜레마다. 극한 정쟁의 무한 반복에서 빠져나올 정치적 타협이 절실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자립준비청년 2.0 콘퍼런스 성료...자립의 새로운 길 함께 고민해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9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ECC에서 '자립준비청년 2.0 자립의 깊이를 더하다'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국내 아동인권 비정부기구(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지난 자립 지원의 궤적을 살펴보고 현 자립준비청년이 겪는 자립의 한계와 문제점과 공공-민간-시민사회가 함께 새로운 자립지원모델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시설이나 가정위탁 등에서 보호받다가 만 18세가 돼 퇴소하거나 퇴소 예정인 청년을 의미한다. 정부는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종료된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자립수당과 사례관리 등 자립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자립지원은 18세 이후 보호종료자에 한해 실시되다가, 작년 2월부터는 '15세 이후'로 대상자를 확대하는 내용으로 아동복지법이 개정됐다. 15세 이후 보호종료자는 18세가 되면 5년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는 구체적으로 아동복지법상 시설에서 보호되다가 타 법률(보호소년법, 청소년복지법 등) 상 시설로 전원된 경우 또는 조기취업·대학진학 사유로 보호가 종료된 경우에 해당된다. 원가정에 복귀하는 사례는 원칙적으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인요한, 의원직 사퇴...“희생 없이 변화 못해...계엄 이후 불행 극복해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인요한 의원이 국회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인요한 의원은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지난 1년 반 동안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고 국회의원직을 떠나 본업으로 돌아가고자 한다”며 “오직 진영논리만을 따라가는 정치 행보가 국민을 힘들게 하고 국가 발전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 흑백논리, 진영논리를 벗어나 국민 통합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인요한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계엄 이후 지난 1년간 이어지고 있는 불행한 일들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극복해야 할 대상이다”라며 “희생 없이는 변화할 수 없다. 저 자신부터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본업에 복귀해 국민통합과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인 의원은 “지난 130년 동안 대한민국에서 기여와 헌신을 해 온 저의 선조들의 정신을 이어가고자 한다”며 “특히 인도주의적 실천은 앞으로도 제가 지켜가야 할 소중한 가치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서울 서초구을, 법제사법위원회, 초선)은 1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침에 (장동혁 당) 대표가 많이 만류하셨다”며 “(인 의원이) 의료전문가로 영입됐는데 양극단의 정치 속에 본인이 생각한 정치가 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쿠팡 본사 진입 시도 민주노총 조합원 등 4명 체포 후 석방...김범석 의장과의 면담 요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쿠팡이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쿠팡 본사 진입을 시도한 민주노총 조합원 등 4명이 체포된 후 석방됐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등에 따르면 서울송파경찰서는 10일 오후 2시쯤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전 쿠팡 노동자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조합원 3명과 '쿠팡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 활동가 1명을 체포한 후 오후 6시쯤 이들을 모두 석방했다. 현행 형법 제136조(공무집행방해)제1항은 “직무를 집행하는 공무원에 대하여 폭행 또는 협박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제313조(신용훼손)는 “허위의 사실을 유포하거나 기타 위계로써 사람의 신용을 훼손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제314조(업무방해)제1항은 “제313조의 방법 또는 위력으로써 사람의 업무를 방해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쿠팡 본사에서 '물류센터 산재사망 쿠팡이 책임져라', '개인정보 유출 김범석이 책임져라' 등의 문구가 적힌 펼침막을 내걸고 김범석 쿠팡Inc 이

문화

더보기
어린이 국악공연 ‘노는국악 셋!’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대표 김신아)의 어린이 국악공연 ‘노는국악 셋!’이 오는 12월 11일부터 14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꿈밭극장 무대에 오른다. ‘노는국악 셋!’은 전통 판소리 ‘수궁가’를 재담과 만담, 판소리와 춤, 연희로 새롭게 풀어낸 창작 국악공연이다. 용왕, 자라, 토끼 세 인물이 바다, 땅, 사람 세 곳의 세계를 넘나들며 펼치는 이야기를 ‘재주겨루기’라는 흥미로운 극적 장치로 재구성했다. 작품은 이야기꾼 산받이가 하늘과 바다, 땅 ‘셋’이 겨루는 이야기로 재주꾼들의 경연을 제안하면서 시작된다. 재주꾼들은 장면마다 용왕, 토끼, 자라 역할을 번갈아가며 맡아 저마다의 재주를 뽐낸다. 토끼의 간을 구하러 가는 자라의 모험담, 용궁에서 죽다 살아난 토끼의 영웅담, 오래 살고자 하는 용왕의 마음이 시끌벅적 신명 나게 펼쳐진다. 정가람 작가는 “누구의 재주가 잘 났나 겨루기로 시작하지만, 바다와 땅을 넘나들다 보니 저만 잘 살자는 세상보다는 서로의 쓸모를 인정하며 함께 잘 사는 어우러진 세상을 노래하게 됐다”고 밝혔다. 각자 잘하는 것을 하면서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느낄 수 있다. ‘노는국악 셋!’은 지난 20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