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4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문화

실크로드의 매력을 재조명하는 <실크로드의 땅 중앙아시아 인문학 여행>

URL복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실크로드의 땅 중앙아시아 인문학 여행’을 펴냈다.

 

이 책은 우리에게는 아직 낯선 중앙아시아 지역을 인문학적 시각으로 여행하며, 독자들이 새로운 발견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여행 가이드북이다.

외교관 출신인 저자는 실크로드 상 도시들의 오랜 역사와 문화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오랜 기간 이 지역을 여러 차례 여행하며 얻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특히 이스탄불 주재 총영사로 근무하며 이슬람 문화권과 인연을 맺었고, 2013년과 2014년에 국가적 사업으로 실시한 경상북도의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중앙아시아 지역에 대해 깊이 연구를 했다. 특히 저자는 이 지역을 여행하고 공부하면서 자신의 사고와 인식의 폭이 확대되는 경험을 해 이 귀중한 경험을 독자들과 나누고자 이 책을 쓰게 됐다고 한다.

저자의 이야기는 단순한 여행기를 넘어 중앙아시아의 역사, 문화, 예술을 통해 실크로드의 매력을 재조명하는 인문학적 탐구를 담고 있다. 이 책은 실크로드의 주요 부분을 구성했던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의 오아시스 도시들을 중심으로 기행문 형태로 써졌으며, 다양한 이미지와 친절한 주석 및 ‘고유명사 찾기’ 등을 통해 생소한 지역이지만 독자들이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 책에는 중앙아시아를 여행하며 저자가 느낀 사고와 인식의 변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얻은 귀중한 통찰이 들어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실크로드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이 지역에 대한 인문학적 상식을 쌓으며 의미 있는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과거 부(富)를 축적하는 길이고 종교, 문화, 예술을 교류하던 길이었던 실크로드의 옛 영광과 그 뒤에 숨겨진 복잡한 역사에 대한 이해를 돕는 내용들 그리고 중앙아시아의 매혹적인 풍경과 문화적 유산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정치, 사회 양극화와 격차 문제 최소한으로 완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민생·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국민 패널 100여명과 함께하는 디지털 토크 라이브를 열고 "정치가 사회 양극화와 격차 문제를 최소한으로 완화해야 한다"며 "실현 가능한 현실적 정책들을 함께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디지털 토크 라이브 국민의 목소리, 정책이 되다' 에서 "우리나라 경제상황이 평균적으로 나쁘지 않은데, 압도적 다수의 사람들은 불평등 때문에 매우 힘들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의 본질은 국민이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삶에서 제일 중요한 게 경제 문제다. 먹고사는 게 힘들면 정말 피곤하다"고 했다. 지역균형 발전 방안을 두고는 "수도권 집값 때문에 시끄러운데, 사실 제일 근본적인 문제는 수도권 집중에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가 취업이 쉽지 않다 보니 전세계적으로 자영업 비율이 엄청 높은데, 최저임금도 못 버는 경우가 태반"이라고 했다. 또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은 요새 빚 때문에 더 난리인데, 금융 문제에 있어서는 지금보다 좀 개혁적으로 접근했으면 좋겠다"며 "선진국은 못 갚은 빚을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