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5 (금)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산업

케어로봇 전문기업 라이노스, 신개념 힐링 산소발생기 ‘휠리오투’ 출시

URL복사

설치 간편·저소음...96% 고농도 산소 공급
AI 산소발생기 개발...내년 론칭 계획 확정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지친 몸과 마음 이제 ‘휠리’로 힐링하세요.’ 설치와 이동이 간편한 실내용 산소발생기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케어로봇 전문기업 라이노스(대표 이상락)는 고농도 산소(최대 96%)만을 저소음으로 공급하는 실내 전용 산소발생기 ‘휠리오투 3L’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산소발생기는 신경 쓰이는 소음을 내는 데다 실내 공기 중 질소는 그대로 둔 채 산소를 분리해 토출구로 공급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었다. ‘휠리오투’는 이같은 한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이다.

 

특히 수능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휠리오투’는 바로 곁에서 수험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산소 응원’을 해주는 실내용 산소발생기로 주목받고 있다.

 

수험생들에게 산소가 필요한 이유는 실내 산소농도가 몸의 상태, 건강과 직결될 뿐 아니라 학습 효율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실제로 여러 연구결과에 따르면 실내에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면 덧셈, 숫자 비교, 문법에 맞는 추론, 읽기와 이해 등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수험생들이 공부 중 호흡이 가빠지거나 가슴이 답답하게 느껴지는 이유도 산소의 양은 줄어들고 질소와 이산화탄소의 양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건강 전문가들이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나 기상청 산하 국립기상과학원이 최근 공개한 ‘2023 지구대기감시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또다시 최대치를 기록했다. 실외 대기의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는 당연히 실내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 농도도 증가시킨다. 따라서 심신의 건강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산소를 공급해주는 것이 지구온난화와 기후위기에 대한 개인의 대응책으로써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라이노스의 신개념 산소발생기 ‘휠리오투’는 작동과 동시에 제품 하단부에 별도로 장착된 질소배출기가 가동돼 배출기를 통해 실외로 질소를 내보내고 실내 산소농도를 높여주는 방식의 제품이다. 이와 같은 방식의 실내 산소발생기는 ‘휠리오투’가 유일하다.

 

이동엽 라이노스 연구소장은 “휠리오투는 ‘산소워싱(O2washing)’이 아니라 진정한 산소발생기다. 대관령 숲 속 산림욕장에서 마실 수 있는 고농도 청정 산소를 실내에서 마실 수 있도록 성능을 업그레이드 했다”며 “현재 시판되고 있는 산소발생기의 고질적인 소음 문제도 완벽하게 해결했다”고 밝혔다.

 

케어로봇 전문기업 라이노스는 연내 3종류의 ‘휠리오투’ 산소발생기 시리즈를 출시해 모든 라인업의 대중화를 실현시킬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휠리오투 3L’는 실내용 산소발생기로, 최대 순도 96%의 산소를 분당 3리터씩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발생소음은 60dB에 불과하다. 한글 음성 지원은 물론이고 산소농도 조정과 시간조정이 가능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오는 10월 출시 예정인 ‘휠리오투 1L’는 50만원대의 가격으로 부담 없이 수험생과 노약자, 그리고 반려견인들이 ‘힐링’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또한 라이노스는 5L급, 차량용, 휴대용 산소발생기를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며 실내공기를 자동 탐지해 산소를 발생시키는 AI 산소발생기도 개발이 완료돼 필드 테스트 중에 있다.

 

특히 이번에 출시되는 ‘휠리오투 3L’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5000대이상 판매된 의료용 인증제품이다. 국내에서는 일반용으로 판매를 시작하며, 국내 의료기기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라이노스는 로봇 전문 업체로, 상업용 로봇, 자율주행 로봇휠체어 등 소프트웨어와 인프라를 지원한다. 또한 서비스 로봇의 개발, 판매, 구독/공유서비스 등 Robot-as-a-Service로 로봇 산업 및 다양한 산업 영역에 포진한 고객을 지원하며 쌓아온 산업 노하우와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소프트웨어와 IT 서비스를 제공한다. 벤처 인증, 의료기기판매업 허가, 통신판매업 허가, 정보통신공사업 허가를 획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등... '서귀포국가유산야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이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항 일대에서 개막 예정인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최 기관 제주마을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유람선을 탑승해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해상 문화유산 투어’ 500명과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열리는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에서 회차별 30명을 넘기는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분들도 관객의 자격으로 진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제주의 신화를 기반으로 유려한 자연경관과 역사 체험을 위해 기획된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은 사전 신청을 받은 프로그램 외에도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용구 작가가 구현한 ‘서천꽃밭’과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그리고 홀로그램을 통해 구현한 영등할망의 방문은 밤바다와 신화가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와 어우러진 먹거리 장터도 열려 눈과 귀 그리고 미각까지 만족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