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의 도박 빚 대신 갚으라며 협박해 돈을 빼앗은 사채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28일 A(41)씨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갈)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11일 오후 5시경 인천시 동구 송현동 B(40·여·경리)씨가 근무하는 회사 사무실에 찾아가 오빠의 도박 빚 300여 만원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B씨를 협박해 원금 300만원과 이자명목으로 100만원 등 모두 400여 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