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노동자 현금카드를 훔쳐 사용한 20대 여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27일 A(24·여)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월 28일 저녁 9시경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동암역 뒤편의 한 주점에서 공장 일을 하면서 알게 된 B(43·파키스탄)씨와 만나 함께 술을 마신 후 모텔에 들어가 B씨가 샤워하는 틈을 이용 지갑에서 현금카드를 절취 인근 현금인출기에서 모두 3차례 걸쳐 600여 만원의 현금을 인출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