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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일반

SKIET, 1분기 적자로 전환 …전기차 캐즘 따른 배터리 분리막 사업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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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62억, 영업손실 674억 기록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분리막 판매 감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가 올해 1분기 적자로 전환했다.  전기차 캐즘(대중화 직전 수요 침체)에 따른 배터리 분리막 사업 부진의 영향이다.

SKIET는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462억원, 영업손실 67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 269억원의 영업이익에서 이번 분기 적자 전환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3%, 68% 감소했다.

회사 측은 "판매 비중의 약 73%를 차지하는 전기차(EV)용 분리막 판매가 주요 고객사 보유 재고 조정에 따라 큰 폭으로 감소했다"라며 "가동률 감소에 따른 비가동손실 증가 영향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SKIET는 2분기부터 실적이 점진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고객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원통형과 각형 등 다양한 폼팩터 물성에 적합한 추가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부 규정인 해외우려기관(FEOC) 지정에 따른 수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SKIET는 지난해말 FEOC 발표 이후 북미지역의 여러 기업들과 공급 협의를 진행해 오고 있다.

SKIET 관계자는 "2분기부터 주요 EV 고객사의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면서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수주를 완료한 북미 지역향(向) 신규 고객사에 대한 분리막 판매도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북미지역 고객사와 올해 내에 분리막 공급 계약 체결을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IET는 이날 원가경쟁력 강화 방안도 공개했다. 공장운영에 따른 고정비 절감 및 원부재료 재활용 등을 통해 단기 손익 개선을 추진한다. 또 현재 운휴중인 청주 공장 등 비핵심자산 유동화를 통해 재무건전성도 개선할 방침이다.

중장기 분리막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 사업 기회도 힘을 쏟는다. SKIET가 보유한 분리막의 필름화, 배합 및 코팅 역량을 활용해 고체전해질 기술을 확보하고, CO2(이산화탄소) 포집 분리막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

SKIET 관계자는 "고객의 복잡한 요구에 대응하도록 한국, 중국, 폴란드 공장의 글로벌 생산체계와 다양한 물성에 대응가능한 제품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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