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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빅5 병원’, 주1회 휴진 결정...“응급·중증진료는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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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 오는 30일
서울아산병원‧서울성모병원 5월 3일
삼성서울병원은 개별적으로 하루 휴진
교수들 휴진 여부 개별적으로 선택하기로
“병원 문 닫거나 진료 전면 중단 없을 것”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서울의 주요 대형병원인 '빅5 병원' 교수들이 모두 일주일에 하루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다섯 병원 교수 모두 응급·중증환자에 대한 진료는 유지하기로 했다.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삼성서울병원 교수들에 이어 서울성모병원 교수들도 주 1회 휴진에 동참하기로 했다.

 

당장 다음 주 화요일인 4월 30일에는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이, 금요일인 5월 3일에는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 교수들이 휴진할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초과 근무 여부에 따라 교수들이 개별적으로 일주일에 하루를 골라 쉬기로 했다.

 

가톨릭대 의대 교수협의회 관계자는 “서울성모병원은 주 1회 휴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휴진 날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가톨릭대 의대는 8개 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두고 있는데, 서울성모병원 외에 다른 병원 교수들의 휴진 여부는 내부 설문 조사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대병원은 오는 30일 하루 외래진료와 수술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다음 달 출범하는 3기 비대위에서 매주 1회 휴진을 정례화할 지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집행부 교수 4명은 다음 달 1일 사직도 예고했다.

 

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해 강남세브란스병원·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근무하는 연세대 의대 교수들은 오는 30일 하루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하고 다음 달 말까지 매주 하루 휴진을 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아산병원을 포함해 울산대 의대·강릉아산병원 등을 수련병원으로 둔 울산대 의대 교수들은 다음 달 3일부터 주 1회 수술과 외래 진료 등을 하지 않기로 뜻을 모았다. 최창민 울산대 의대교수 비대위원장(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은 이날부터 병원을 떠나기로 했다.

 

성균관대 의대 기초의학교실·삼성서울병원·강북삼성병원·삼성창원병원 등을 수련병원으로 두고 있는 성균관대 의대 교수들도 주 1회 외래와 시술, 수술 등 진료가 없는 날을 휴진일로 정해달라는 권고안을 교수들에게 배포했다.

 

'빅5' 병원 교수들 모두 휴진에 들어가도 응급·중증환자와 입원환자에 대한 진료는 유지하기로 했다. 또 교수들은 휴진에 동참할 지 여부를 개별적으로 선택하기로 했다.

 

빅5 병원 관계자는 "교수들이 진료과별 상황에 맞춰 자율적으로 휴진할지를 선택하고 필요한 조치를 진행 중으로 안다"며 "병원 전체가 문을 닫거나 진료를 전면 중단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대형병원 등도 교수 비대위에서 주 1회 휴진을 결정하더라도, 병원 전체가 공식적으로 '문을 닫는 일'은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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