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8 (목)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정치

방송 3사 출구조사, 민주당·더불어시민 과반 이상 압승 예상

URL복사

민주당·더시민 155~178석, 통합당·한국당 107~130석
서울·경기·인천 민주당 우세…호남도 '싹쓸이'
통합당은 TK서 '몰표' 전망…PK도 우세 많아
충청은 양당 경합…강원은 통합, 제주는 민주 우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비례대표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과반 의석 이상의 압승을 거두는 것으로 예측됐다.

 

15일 오후 6시 투표 종료와 함께 발표된 KBS·MBC·SBS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KBS는 민주당과 더시민 155~178석,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 107~130석, 정의당 5~7석, 국민의당 2~4석, 열린민주당 1~3석으로 전망했다.

 

MBC는 민주당과 더시민 153~170석, 통합당과 한국당 116~133석, 정의당 5~6석, 국민의당 3석, 열린민주당 2석으로 예측했다.

 

SBS는 민주당과 더시민 154~177석, 통합당과 한국당 107~131석, 정의당 4~8석, 국민의당 3~5석, 열린민주당 0~3석, 민생당 0~4석으로 예상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 각 정당별 출구조사 범위는 민주당과 더시민 153~178석, 통합당과 한국당 107~133석, 정의당 4~8석, 민생당 0~4석, 국민의당 2~5석, 열린민주당 0~3석 등이다.

 

지역별로는 49석이 걸린 서울에서는 민주당이 27개, 통합당이 6개 지역구에서 각각 우세이며 16개 지역구에서는 양당 후보가 경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의 경우 동작구을에서 이수진 후보가 54%로 통합당 나경원 후보(43.2%)에, 구로구을에서 윤건영 후보가 54.5%로 통합당 김용태 후보(40.4%)에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합당은 송파구을에서 배현진 후보가 53.2%로 민주당 최재성 후보(43.3%)에, 강남구갑에서 태구민 후보가 58.4%로 민주당 김성곤 후보(39.9%)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주로 강남권에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종로대첩으로 관심을 모은 서울 종로구는 민주당 이낙연 후보 53%, 통합당 황교안 후보 44.8%로 경합지로 분류됐다. '대통령의 입'과 '야권 잠룡'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광진구을 역시 민주당 고민정 후보 49.3%, 통합당 오세훈 후보 48.8%로 경합지역이다.

 

인천은 13개 지역구 중 민주당이 7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당이 우세한 지역은 없었고 경합지는 6곳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현역 의원들은 지역구를 대부분 수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양구을에서는 4선의 송영길 민주당 후보(57.7%)가 윤형선 통합당 후보(39.9%)를 제쳤고 부평구을에서는 3선의 홍영표 민주당 후보(55.2%)가 강창규 통합당 후보(36.9%)를 크게 앞섰다.

 

20대 국회에서 통합당 차지였던 지역구도 민주당에 빼앗기는 곳이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 부평구갑에서는 이성만 민주당 후보(57.1%)가 현역인 정유섭 통합당 후보(41.6%)를 누르고 당선이 예상됐고 서구갑에서도 김교흥 민주당 후보(52.0%)가 현역인 이학재 통합당 후보(43.4%)를 앞섰다.

 

경합지역 중에서는 3파전을 벌인 연수구을에서 현역인 민경욱 통합당 후보(40.0%)와 정일영 민주당 후보(38.9%)가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은 이정미 정의당 후보도 20.7%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역 의원과 전직 인천시장 출신이 맞붙은 남동구갑에서는 현역 맹성규 민주당 후보(49.9%)와 유정복 통합당 후보(49.0%)가 초박빙인 것으로 조사됐다.


59개 선거구가 걸린 경기는 민주당이 무려 37군데에서 우세한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통합당은 겨우 3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18곳은 경합 상황이며 1곳에서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고양시갑)가 당선 예측 결과를 받았다.

 

경기도 내에서 정치1번지로 꼽히는 수원에서는 갑·을·병·정·무 5개 지역구 전체에서 민주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역 의원들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경기 안양시동안구을에서는 이재정 민주당 의원이 50.6%로 심재철 통합당 후보(45.1%)를 조금 앞서며 경합을 벌이고 있다. 하버드 동문 대결이었던 용인시정의 이탄희 민주당 후보와 김범수 통합당 후보 또한 각각 51.2%, 45.3%로 경합 양상을 보인다.

 

'세월호 유가족 성행위' 막말 논란을 빚었던 부천시병의 차명진 통합당 후보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던 부천에서는 실제로 갑·을·병·정 4개 지역구 모두 통합당이 민주당 후보들에게 밀리는 결과를 받았다.

 

부산은 18개 지역구 가운데 통합당이 10곳에서 우세를 보였고 나머지 8곳에서는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지역 선거구의 수장간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부산진구갑에서는 서병수 통합당 후보가 49.6%를 받으며 43.5%로 조사된 김영춘 후보에 6.1%포인트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사상구는 장제원 통합당 후보가 54.6%로 배재정 민주당 후보(43.7%)에, 사하구을은 조경태 통합당 후보가 56.8%로 민주당 이상호 후보(40.5%)에 앞섰다.

 

민주당은 사하갑, 북강서갑, 남을에서 경합 우세를 보였다.

 

16석이 걸린 경남은 통합당이 11곳에서 우세를 보였고 5곳은 경합이다. 통합당은 창원시의창구 박완수 후보(58.5%), 창원시마산합포구 최형두 후보(64.4%), 진주시갑 박대출 후보, 통영시고성군 정점식 후보(60.4%),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 조해진 후보(71.6%) 등이 우세다.

 

민주당의 경우 예측 1위 없이 양산시을의 김두관 후보(48.1%)를 비롯해 창원시진해수, 김해갑, 김해시을 등 4곳이 경합지역으로 나왔다.

 

대구는 12곳에서 모두 통합당 후보가 1위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성구갑에서 한국당 주호영 후보가 민주당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김부겸 후보를 누르고 수성구을에서도 통합당 이인선 후보가 거물인 무소속 홍준표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지역도 중남구 곽상도 후보(67.2%), 동구갑 류성걸 후보(70.6%), 달성군 추경호 후보(68.5%) 등 13곳 모두 통합당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지역은 10개 선거구 중 9곳이 민주당의 우세로 나타났다. 민주당 승리가 예상되는 지역은 전주시갑, 전주시을, 군산시, 익산시갑, 익산시을, 정읍시고창군, 김제시부안군, 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 등 9곳이며 남원군임실군순창군의 경우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광주·전남에서도 민주당이 18석을 싹쓸이 할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혔던 광주 북구갑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조오섭 후보가 58.6%를 차지해 무소속 김경진 후보(38.9%)를 제쳤다. 전남 목포시 선거구는 민주당의 김원이 후보가 48.7%로, 38.4%를 기록한 민생당 박지원 후보를 앞섰다.

 

충북은 민주당과 통합당이 나란히 4석씩 나눠 가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청주시흥덕구, 청주시청원구, 청주시상당구, 증평군진천군음성군 선거구는 민주당이, 청주시서원구와 충주시, 제천시단양시,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 선거구는 통합당 후보의 당선이 예상된다.

 

충남은 11개 선거구 중 민주당 후보들이 4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예측됐다. 천안시을의 현 국회의원인 민주당 박완주 후보(57.8%)와 천안병 민주당 이정문 후보(48.0%)가 각각 통합당의 이정만 후보(35.8%)와 이창수 후보(39.8%)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갑, 보령시서천군, 아산시갑, 논산시계룡시금산군, 홍성군예산군 등 5곳은 경합으로 나타났다.

 

통합당 후보는 공주시부여군청양군과 서산시태안군 2곳에서 우세한 상황이다. 공주시부여군청양군은 통합당 정진석 후보(52.5%)가 박수현 후보(42.9%)에 앞섰고 서산시태안군 선거구에서는 통합당의 성일종 후보가 55.7%로 41.4%의 민주당의 조한기 후보보다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 지역은 7개 선거구 가운데 민주당이 4곳에서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서구갑은 민주당 박병석(53.8%) 후보가 통합당 이영규(44.6%) 후보에 앞섰고 서구을은 민주당 박범계(55.0%) 후보가 통합당 양홍규(43.3%) 후보에 앞서면서 당선이 예상됐다.

 

중구와 동구, 대덕구 등 3곳은 경합을 벌이고 있는 나타났다.

 

강원 8개 선거구에서는 통합당이 동해시태백시삼척시정선군(이철규), 속초시인제군고성군양양군(이양수), 홍천군횡성군영월군평창군(유상범),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을(한기호) 등 4개 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를 앞질렀다.

 

민주당에서는 원주시갑(이광재), 원주시을(송기헌),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갑(허영) 등 3개 선거구에서 앞서 가는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는 제주시갑 송재호 후보(48.9%), 제주시을 오영훈 후보(54.8%), 서귀포시 위성곤 후보(55.4%) 등 선거구 3곳 모두 민주당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상파 3사 출구조사는 KBS·MBC·SBS가 한국리서치와 입소스,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253개 선거구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유권자 42만여 명을 대상으로 매 다섯 번째 투표자를 등간격으로 조사하는 체계적 추출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7.4%포인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호산대, 상주곶감유통센터와 로컬맞춤형 R&D 협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는 지난 15일 상주곶감유통센터 회의실에서 상주곶감유통센터와 경상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대학자율 로컬맞춤형 R&D 과제’ 수행 시 지산학 연구개발 및 지역연계발전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김재현 호산대 총장, 남현주 입학학생처장, 류현지 뷰티스마트케어과 교수, 홍재민 기획팀장, 상주곶감유통센터 황성연 센터장 외 1명, 상주시청 김국래 산림녹지과장 외 2명,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상주곶감연구소 임양숙 소장 외 1명을 비롯하여 총 11명이 참석하였다. 호산대학교에서는 지난해 12월 버려지는 감껍질 추출물의 유효성분인 Quercetin 성분의 함량을 분석하였고 이를 대표성분으로 하여 마스크팩을 개발하고 임상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하여 감껍질 추출물을 활용한 마스크팩의 우수한 효과를 입증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양 기관은 대학 주도 지역문제 해결형 산학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 기술이전 · 시제품 제작 · 특허등록 · 지역기업 연계 등 성과 도출, 연구성과의 민간 확산을 촉진하여 지역혁신 생태계 활성화,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에 대하여 상호 협력 했다.

문화

더보기
철학적 뿌리부터 정책 실행까지 ‘이재명의 실용주의’ 본격 분석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해냄출판사가 이념보다는 실용, 싸움보다는 해법을 지향하는 ‘이재명 실용주의’를 철학적 뿌리부터 실제 정책 실행까지 입체적으로 분석한 ‘이재명의 따뜻한 실용주의’를 펴냈다. 2024년 12월 이후 이념의 대립과 정쟁으로 극도의 피로감이 누적된 한국 정치의 현실 앞에 국민은 더 이상 구호가 아닌 성과를, 선동이 아닌 해법을 요구한다. 이러한 시대정신과 국민의 선택이 만나 2025년 6월 국민주권정부가 탄생했다.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정부의 정책 노선으로 실용주의를 표방했다. 그는 우리 역사에서 실용주의 노선을 분명하고 본격적으로 표방한 최초의 정치 지도자다. 신간 ‘이재명의 따뜻한 실용주의’는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 철학과 실천을 종합적으로 다룬 최초의 책이다. 국민주권행동 총괄운영위원장 김태철 소장과 사무총장 황산 박사가 이재명 대통령과 활동해 오면서 현장에서 호흡하며 정책을 함께 고민한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했다. 기존의 단편적인 언론 보도나 어록을 넘어 이재명 실용주의의 철학적 기반, 정책 방향, 리더십 특징을 아우르는 입체적 분석을 통해 추출한 실천적인 통찰을 담았다. 지금 한국 사회의 갈등 지수는 OE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일 안 해도 돈 준다’…청년 실업 대책, 계속되는 엇박자
‘청년 백수 120만’ 시대를 맞아 정부가 청년 고용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를 강력 추진하기로 했다. ‘청년백수’는 대한민국에서 15~29세 청년층 중 공식적인 통계에 잡히는 실업자는 아니지만, 실직 상태이거나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또는 구직 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쉬었음’ 인구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지난 2월 통계청 발표에서 전년보다 7만여 명 이상 늘어난 120만7천 명에 달했다. 이중 실업자는 약 27만 명, 취업준비자 약 43만 명, ‘그냥 쉬었음’이 약 50만 명으로 그냥 쉰다는 ‘쉬었음’ 인구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쉬었음’ 인구는 취업자나 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하는 공식적인 용어로 일할 의사나 능력이 없거나, 있더라도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는 크게 세 가지 유형의 청년(쉬었음 청년, 구직 청년, 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데 자칫 일 안 해도 정부가 수당도 주고, 각종 지원도 해준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크다. 청년 세대의 어려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