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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국대병원, 서양화가 변재희 교수 작품 기증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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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판타스마고리아’, ‘산토리니 아일랜드’ 연작 등 11점 기증

추상과 구상의 예술로 환자에게 감동…병원 공간에 예술적 생명력 더해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16일 병원 암센터 회의실에서 서양화가 변재희 교수(단국대학교 예술대학)의 미술작품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일 병원장을 비롯해 류재욱 부원장, 이창민 대외협력실장, 강원석 정책자문관 등 병원 주요 보직자와 변재희 교수, 제자들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과거 병원에 작품을 기증한 단국대학교 예술대학 오순이 교수와 김지훈 교수도 자리를 함께했다.

 

변재희 교수는 ‘컬러 판타스마고리아(Color Phantasmagoria)’ 연작 5점과 ‘산토리니 아일랜드(Santorini Island)’ 연작 6점 등 총 11점을 단국대병원에 기증했다.

이번 작품들의 공통된 주제는 ‘희망’이다. ‘컬러 판타스마고리아’는 구름(희망)을 상징하는 추상 작품으로, 다양한 색채의 조화와 상호작용을 통해 소통과 연대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산토리니 아일랜드’는 기억과 시간, 그리움과 흔적을 담은 구상 작품으로, 순수와 은유의 회화를 통해 내면의 정서를 섬세하게 드러냈다.

 

변재희 교수는 “햇빛과 바람, 대기의 감촉과 향기 등 자연을 모티프로 삼아 색채라는 마법 같은 도구로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삶에 대한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었다”며, “삶과 죽음, 치유와 생명이 교차하는 병원 공간에 저의 작품이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기증 소감을 밝혔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변재희 교수님의 예술이 환자들에게 치유의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병원 공간이 보다 따뜻한 회복의 장소로 거듭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변재희 교수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서양화가로, 추상과 구상을 넘나드는 독창적인 표현 언어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감성을 색채와 형상으로 풀어내고 있다. 지금까지 34회의 개인전과 3회의 2인전, 다양한 아트페어 및 국제전에 참여했으며, 현재 단국대학교 예술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KB손해보험, LIG아트센터, 넥스원 등 여러 기관에 변 교수의 작품이 소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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