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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플루티스트 효성과 비올리스트 비올라로라의 '플라블라' 3개의 디지털 앨범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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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클래식, 재즈,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음악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플루티스트 효성과 비올리스트 비올라로라(정민경)이 플라블라(FLAVLA)라는 프로젝트 팀을 결성하고 3개의 디지털 앨범을 발매한다

'플라블라’는 플루트(Fl)와 비올라(Vla)의 음악으로 행복한 이야기(블라블라)를 나누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국내외 다양한 공연 활동으로 다져진 연륜과 함께 넘치는 끼와 에너지를 가진 두 아티스트가 만나 시너지를 내며 더욱 더 흥미로운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재능이 넘치는 두 아티스트는 직접 작곡하고 연주한 봄을 노래하는 세 곡을 디지털 앨범 3개로 발표한다. 꽃이 피고 따뜻한 봄바람이 부는 이 계절에 딱 적절한 곡들이다.

 

플라블라 프로젝트의 첫 번째는 봄에 활짝 피어나는 꽃망울이 춤을 추는 듯한 ‘꽃의 왈츠’다. ‘처음’이라는 시작의 설렘과 봄의 아름다운 꽃들을 왈츠로 표현한 이 곡은 비올라로라 정민경이 직접 작곡했다. 아름답고 따뜻한 봄날, 연두빛 새싹이 퐁퐁 돋아나고 아기 요정 같이 귀엽고 아름다운 꽃들이 봄바람에 흔들리며 춤을 추는 듯한 모습을 표현했다. 상큼한 플루트 선율과 통통 튀는 비올라의 피치카토가 인상적이고 귀여운 포인트다. 3/4박자의 왈츠로 누구든 ‘쿵짝짝 쿵짝짝’ 춤을 추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드는 음악이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봄 날, 새롭게 시작하는 플라블라의 즐거운 이 노래를 당신에게 선물한다. 이 음반은 4월 5일 정오에 발매된다.

 

플라블라 프로젝트의 두 번째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봄빛을 표현한 ‘봄빛 소나타’다. 이 곡 또한 어느 아름다웠던 봄날, 달빛과 별빛이 내려오는 숲속의 추억을 떠올리며 비올라로라 정민경이 직접 작곡했다. ‘봄빛 소나타’는 따뜻한 비올라 선율과 부드러운 플루트의 화음으로 아름다운 봄날의 사랑을 노래한 곡이다. 포근하게 감싸 안아주는 따뜻한 멜로디가 잠시 행복한 추억 속으로 여행을 떠나게 해준다. 이 곡은 원래 노래를 위해 만들어진 곡으로, 원곡에는 시적인 가사가 담겨 있다. 플라블라의 목소리가 담긴 버전으로도 곧 만나 볼 수 있다. 봄빛 멜로디가 비춰 내려오는 ‘봄빛 소나타’는 비올라와 플루트가 노래하는 아름답고도 애절한 봄날의 서정적인 발라드로 얼어 있던 겨울 같은 마음을 녹일 것이다. 이 앨범은 4월 12일 정오에 발매된다.

 

플라블라 프로젝트의 마지막 세 번째 앨범 ‘SHINY GREEN (샤이니 그린)’은 오는 4월 21일 발매된다. 골퍼들의 빛나는 라운딩이 되길 바라는 응원의 마음을 담아 만든 신나는 곡으로, 플루티스트 효성이 작곡했다. ‘샤이니 그린’은 푸릇푸릇하게 올라오는 필드의 잔디가 화사하게 비추며 반기는 모습을 표현했다. 골프 러버(Golf Lover)들이라면 느낄 수 있는 설렘과 행복함을 느끼게 해주는 곡이다. 골프를 좋아하고 즐기는 플라블라의 플루티스트 효성과 비올라로라 정민경이 골프 음악까지 만들었다. 클래식 음악으로 다져진 탄탄한 음악세계와 재즈를 기반으로 톡톡 튀는 플라블라만의 감성에 골퍼들의 마음까지 담았다. 플라블라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골프 관련 음악들을 선보일 예정이니 기대해도 좋다. 빛나는 그린 위 골퍼들을 설레게 하는 멜로디 ‘샤이니 그린’. 따스한 햇살과 시원한 봄바람이 부는 골프 치기 좋은 계절에 어울리는 플라블라의 음악이다.

 

플라블라의 이번 세 앨범에서는 재즈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베이시스트 이상진, 드러머 정성재, 피아니스트 이석원이 함께 참여해 훌륭한 연주로 아름다움을 더했다. 음반은 디지털싱글앨범 형태로, 클래식스에서 제작/기획했으며 국내외 모든 음악 플랫폼에서 들을 수 있다. 플라블라는 듀오 및 풀밴드의 형태로 앞으로 방송, 축제, 공연 등 다양한 곳에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오는 5월 18일에는 ‘제25회 울산재즈페스티벌’에도 공식 초청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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