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30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

민주. 주말 ‘한강벨트’ 수성 총력...“권력 읍소에 속으면 안돼”

URL복사

“전국이 하나의 선거구...절박한 심정으로 이 나라 지켜 달라”
“국민의힘이 아니라 민주당이 위기...절대 방심하면 안 된다”
“국민의힘에 과반수 넘겨주는 순간 법과 시스템 다 망가져”
“야당 지지율 언제 급전직하할지 몰라...읍소작전에 속지 말라”
“현 정권 폭주 막아야...막을 수 있는 것은 국회 뿐이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인 30일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표심을 집중 공략했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울 격전지 '한강벨트' 순회 유세를 이어가며 "그들의 읍소 작전에 속지 말라. 국민의힘이 살려달라고 절을 하기 시작했다"고 지지층 결집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송기호 후보가 출마한 송파을을 시작으로 송파갑(조재희), 송파병(남인순), 강동갑(진선미), 광진을(고민정), 중·성동을(박성준), 용산(강태웅), 영등포을(김민석), 마포갑(이지은), 서대문갑(김동아)을 돌며 집중 유세를 펼쳤다.

 

이 대표는 유세 장소에서마다 "대한민국은 이제 254개 선거구가 아니라 하나의 선거구가 됐다"며 "어느 한 지역구만 중요한 게 아니다. 이기고 지는 것 둘 중에 하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절박한 심정으로 대한민국 전역에 그들이 과반을 차지할 수 없도록 이 나라를 꼭 지켜달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총선 낙관론에 대해서 '민주당 위기론'으로 일축한 뒤 승부의 관건은 투표율을 올리는 데 있다고 독려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아니라 민주당이 위기다. 절대 방심하면 안 된다. 반드시 민주당 단독으로 과반 확보를 해야 한다"며 "온 지역 연고자를 다 찾아서 투표하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 대표는 "국민의힘에 과반수를 넘겨주는 순간 이 나라의 법과 시스템까지 다 망가져서 다시는 되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가게 될지 모른다"며 "절대로 그들에게 과반수 의석을 허용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이 대표는 "2월에 야당 지지율이 떨어졌다가 지금 회복하는 모양이지만 언제 다시 급전직하할지 모르지 않느냐"며 "그들의 읍소 작전에 속지 마라. 국민에게 큰절하고 '살려주세요' 매달리더라도 거기에 속아서 방심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면서 "차라리 놀았으면 나은데 (나라를) 망치지 않았냐"며 심판론을 다시 강조했다.

 

이 대표는 "현 정권의 폭주를 막아야 한다. 막을 수 있는 것은 국회 뿐이다"라며 "민주당에 힘을 달라, 여러분의 승리를 위한 유용한 도구가 되겠다. 충직한 국민의 일꾼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대한민국, 다자주의적 협력의 길 선도..공급망 협력이 그 핵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이 다자주의적 협력의 길을 선도할 것임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 ‘2025 APEC CEO 서밋’ 개회식에서 특별연설을 해 “20년 전 APEC에서 단결된 의지를 모아냈던 대한민국이 다시 APEC 의장국으로서 위기에 맞설 다자주의적 협력의 길을 선도하려고 한다”며 “대한민국은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역내 신뢰와 협력의 연결고리를 회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보호무역주의와 자국 우선주의가 고개를 들며 당장의 생존이 시급한 시대, 협력과 상생, 포용적 성장이란 말이 공허하게 들릴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위기의 상황일수록 역설적으로 연대 플랫폼인 APEC의 역할이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라며 “공급망 협력이 그 핵심이다. 경주 목조건축물 중 수막새라는 전통 기와가 있는데 서로 다른 기왓조각을 단단히 이어 비바람으로부터 건물을 지키는 지붕을 완성한다. 이처럼 인적·물적 제도의 연결이야말로 APEC의 성장을 위한 지붕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29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의 국익이다

경제

더보기
韓美, 관세협상 세부 합의..3500억불 대미 투자금 중 2천억불 현금..年상한 200억불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한국과 미국이 총 3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000억 달러를 현금으로 투자하고 연간 한도를 200억 달러로 하기로 합의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9일 경주 APEC 국제미디어센터에서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해 이런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관세협상 세부 합의 결과를 발표했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관세협상 합의 내용에 대해 “대미 금융투자 3500억 달러는 현금 투자 2천억 달러와 조선업 협력 1500억 달러로 구성된다. 일본이 미국과 합의한 5500억 달러 금융 패키지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우리는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 달러로 설정했다”며 “미국과 일본이 합의한 5500억불 규모의 금융 패키지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 달러로 설정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연간 200억 달러 한도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투자하기 때문에 우리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 있으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 국내 외환시장에 충격이 가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며 “외환시장의 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납입 시기와 금액의 조정을 요청할 근거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조선업 협력 15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