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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앙상블 자비에 정기연주회 '20세기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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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앙상블 자비에의 2024년 정기연주회 ‘20세기의 밤’이 오는 4월 7일(일) 오후 6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4월 13일(토)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개최된다.

 

유년 시절부터 ‘음악’이라는 동일선상의 출발점에서 함께 호흡하며 공통된 지향점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음악인들이 모여 2017년 창단된 앙상블 자비에는 해마다 독창적인 주제와 다채로운 레퍼토리의 콘서트를 통해 그들의 음악적 방향성을 관객들과 공유해 오고 있다. 특히 매년 공연의 수익금을 어린이들의 성장과 자립 지원, 음악을 전공하고 있는 다음 세대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후원해 예술가 및 예술단체로서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앙상블 자비에를 구성하는 음악인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유효정, 비올리스트 홍진선·김규, 첼리스트 김민승·이호찬, 피아니스트 진영선이 가진 각각의 음악적 색채를 실내악이란 장르를 통해 하나로 모아 20세기를 수놓았던 대표적인 작곡가들의 작품인 △쇤베르크 - Verklärte Nacht(정화된 밤) △쇼스타코비치 - 2 Pieces for Two Cellos and Piano △말러 - Piano Quartet in a minor △클라크 - 2 Pieces for Viola and Cello를 선보일 계획이다. 2024년 정기연주회의 공연 수익금 역시 음악을 전공하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4월 7일 진행되는 부산 공연은 앙상블 자비에가 주최·주관하고, 2024년 부산광역시·부산문화재단 부산문화예술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최되며, 4월 13일 서울 공연은 앙상블 자비에 주최, 리드예술기획의 주관으로 개최된다. 양일 공연 모두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입장권을 예매(전석 2만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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