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부인을 살해한 50대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21일 A(56)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전 9시 50분경 인천시 서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자신의 처인 B(48·여)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한 상대로 부인과 말다툼을 벌이다 화가나 목 졸라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A씨는 지난 13일 자신이 외출했다 다음날 돌아와 보니 B씨가 숨져 있었다고 경찰에 허위 신고를 한 것을 경찰이 수상이 여겨 추궁 끝에 자신의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